나이들어 가니 점점 더 결혼하기 힘들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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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감정 소모하기도 싫네요.
한번 상대가 싫으면 그것으로 끝.
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해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지가 않네요.
최근에도 세분의 여자분과 선을볼 예정이였습니다만
모두 만나기전부터 어긋나서 결국 없던 일이 돼 버렸네요.
한 분은 저녁에 문자를 보냈는데 가타부타 그 다음날 점심때까지 가타부타 연락이 없어서
그 다음날 점심시간에 다시 문자해 보니 또 연락이 없고
몇시간이 지나서 전화해 보니 그때서야 연락을 받기는 받는데
제가 보낸 문자가 안 들어 왔다고 하더군요.
아~ 인연이 아닌가 보다 싶어서 "안녕히 계세요"하고 끊었네요.
문자가 어떻게 두번 연속 안 들어갈 수가 있을까요?
다른 한 분도 역시나 저녁에 문자를 넣었는데 그 다음날 오후까지 가타부타 연락이 없더군요.
저녁에 문자보내니 역시나 가타부타.
전화를 할까 말까 하다가 인연이 아닌가 보다하는 생각에 전화번호 삭제.
마지막 한 분도 역시나 저녁에 문자를 보냈으나 그 다음날 오후까지 가타부타 아무런 연락이 없더군요.
점심 시간에 연락을 하니 문자는 확인했는데 해외에서 바이어들이 와서 답장을 못해줬다고 하면서
바이어들과 같이 있으니 저녁에 퇴근해서 연락준다는데 역시나 인연이 아닌가 보다하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번호 삭제.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분들이 경우가 없는건지
아무튼 나이를 한살 두살 더 먹어 가니 결혼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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