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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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재방송은 무지무지 자주 하는거 같습니다.
뭐 그만큼 수지가 맞고 인기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저도 가끔 봅니다.
근데 이젠 좀 겁이 납니다.
간단한 게임이나 뽑기로 출연진 네명중 한명을 뽑아 그날 방송의 식사를 금지하고 대신 한입만 코너를 만들어서
말 그대로 한입만 먹을수 있게 하는 순서가 있는데요.
말이 한입만이지만
정말 이 사람들 그 한입만에 무지막지하게 쳐넣습니다.
그 한입만 넣는 양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입에 넣고 씹어 삼키는 ...단순하고 원초적인 것같지만 나름대로의 기술과 요령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처음 봤을땐 놀람---- 정말 이 많은 양을 한입에 가능한가...
그 다음 봤을땐 경악---- 하마도 아니고 코끼리도 아닌 사람녀석들이 그 많은 양을 한번에....
그리고 요즘에는 조금씩 혐오스럽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덜커덕 무슨 사고라도 날까 싶어 겁이 나기도 하구요.
찹쌀떡 한쪼가리 잘못 먹어 응급실 실려가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하는게 참 일상 다반사인데
이 사람들 한입에 쳐넣는 양을 보면 점점 더 그 양이 많아지는거 같아
내 기우가 단순한 기우로 끝나지 많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입에 넣는거야 그렇다 쳐도 씹어 삼키는거까지 생각하면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내 쓸데 없는 연예인 걱정은...
요즘 내가 많이 살만한것 같다는 반증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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