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 폭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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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독일이 이번 월드컵에서 폭망한 이유는
1. 공격수 부재
독일은 멕시코, 우리나라 상대로 점유율, 패스, 슈팅 다 우위였어요.
거의 반코트 게임으로 가둬 패는 모습을 보여줬죠.
근데 공격이 무뎠고 특히 결정지을 놈이 없었어요.
그 9번 공격수는 리그에서는 잘하는지 몰라도 멕시코전, 우리나라전에서는 풋내기더라구요.
뮐러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고 로이스는 예전의 모습이 아니였어요.
공격의 핵 외질은 뭐 골을 많이 넣는 타입은 아니구요.
최근 한 20년 정도를 보면 독일 공격수는 리그에서는 그냥 저냥 해도 국대에 오면 애국자가 됐는데
이번에는 그런 선수도 없었어요.
괴체같이 혼자서 뭔가를 해줄 수 있는 선수도 없었구요.
농구도 그렇지만 축구도 무딘 공격은 역습의 빌미를 제공해요.
독일은 멕시코, 한국 상대로 가둬 패다가 역습에 무너졌어요.
2. 4년전만 못한 실력
2014년에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중심이었고 경기 스타일도 뮌헨을 많이 참고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았기에 조직력이 정말 좋았구요.
뮌헨 이외의 팀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서도 월클이 있었어요.
근데 이번 멤버는 좀 고인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뮌헨 자체가 4년전보다 약해진 상황에서 뮌헨의 핵심 공격 자원이라고 할만한 선수도 없었구요.
외질도 레알에서 밀려난 후 월클에서 점점 멀어지는 모습이었죠.
수비수들도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독일이 가둬패는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닌데 라인 올렸다고 뒷공간이 그렇게 허무하게 털릴줄 몰랐어요.
보아텡, 훔멜스 다 정점을 지난듯 보였구요.
필드 플레이어 중에 토니 크로스 정도가 월클이었는데 얘가 제일 부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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