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이사했습니당!!!

이사 당일 새벽에 번개치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오늘 이사는 글렀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다행히도 이사 시작과 동시에 비가 그치고,

이사 끝나고 좀 있으니 바로 비뿌리고 막 몰아치더라고요.

아침에 제가 사는 라인에 주차금지 표시 해 놓고 주차 안 해 놓게 해야 했는데,

무려 이틀 전에 경비 아저씨께 말씀드리고 메모까지 남겼드렸건만,

새로 오신 경비 아저씨께서 아직 업무를 잘 모르셔서..................

암튼 우려대로 아침에 떡~하니 주차가 되어 있는데 차주는 전화도 안 받고,

이삿짐차는 와 있는데 사다리차를 못 올려서 일단 빈 상자 엘리베이터로 옮기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히 짐 싸는 와중에 차주랑 연락 돼서 사다리차 주차시켰네요.

암튼 아침부터 생 쑈를 했더만 기운이 쫙 빠지는 게..............휴~

근데 진짜 자질구레한 짐이 많더만요 ㅡㅜ

짐 옮길 때 좀 부끄러웠어요 ☞☜

하여,

몇 년 동안 안 입었던 옷 몇 벌이랑,

오래 돼서 목 늘어난 티 몇 벌 버렸습니다.

면티도 15년 넘게 입으니 목 늘어나서 안 되겠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1년에 산 반팔 티는 구멍도 났고 ㅋㅋㅋㅋㅋ

이사도 했으니 새 마음으로

과감하게 좀 버려야겠어요!!! 후후훗~~~

과연~ +ㅁ+

※ 손 없는 날은 10만원 더 받더라고욤 ㅠ_ ㅠ 이사하실 분들 참고해 주세염~ 크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