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베놈 보고 왔어요(스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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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놈은 토욜에 봤는데요, 다행히 한 관에서 상영하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더 늦으면 영화 내려서 못 볼 것 같아 부랴부랴 예매하고 봤습니다 ㅡㅅㅡ;;;;
인터넷에서 워낙 악평을 많이 봤던지라
별 기대 않고 봤더니 역시나 생각(!)보단 재밌었어요 ㅋㅋㅋ
막 재밌었단 건 아니고요 ㅡ.ㅡ;;
개연성이 없어서 좀 시시한;; 느낌은 있었네요.
뭔가 영화가 빨리 끝난 느낌도 있었고요.
얘기를 좀 더 풀든가, 더 깊게 들어갔다 나와도 됐지 싶었는데,
듣자하니 가위질을 해서 그렇다더군요.
소니는 톰하디 아자씨한테 출연료 많이 줘야 할 듯.
아자씨 연기가 영화를 살렸네요.
2.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예고편 보고 관심이 생겼었지요, 계속 줄거리랑 뭐 이것저것 찾다보니,
느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영화 어른 영화 따로 가르고 싶진 않은데,
이건 딱 봐도 애들 영화다 싶겠더라고요.
그치만 전 영화가 아무리 유치하고 재미없어도 꿋꿋하게 잘 보는 능력(!)이 있으므로
일단 예매를 했져, 그 결과!!!
영화관 전세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영관이 작은 곳이긴 했는데,
딱 저만 그 영화 보러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앉아 있으려니 컴컴하니 무서웠쪄요 힝~ ㅡㅜ
화려한 마법세상이 펼쳐지는 건 아니고요,
중간에 깜짝깜짝 놀랄만한(뭐가 튀어나온다든지) 장면이 많아요.
이게 장르가
라고 소개된 점을 보시면 아실거예요 ^^;;
케이트 블란쳇 여사님의 분위기와 말투와 목소리는 정말 멋있었습니다.캬~~
이분 예전에 토르 라그나로크 팬서비스 차원에서
분장하고 연극무대처럼 꾸민 거 있었거든요.
죄다 영어로 대화해서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 때 무대 뒷편에서였나?
배우들 서로 만나서 얘기하는 장면 있었는데,
목소리랑 발성이 진짜 멋있더라고요.
암튼 영화는 애들이 보면 쪼매 무서우면서 괜찮겠지만,
어른들이 보면 시시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주무시는 분도 계실 듯 ㅋㅋㅋㅋ
저는 괜찮게 봤어요 ^^
담주엔 신비한 동물사전 봐야징~ 라랄라~ ㅋㅋㅋ
이상입니당~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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