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거룩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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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시 조금 넘었는데 집안이 조용합니다.
아이들 둘 다 장염으로 끙끙 앓더니 벌써 잠들어 버렸네요.
와이프님도 아드님 재우시다 같이 주무시고...
시골이라 어디 갈 곳도 없긴한데, 그래도 오늘은 막 어디가고 싶고 그랬거든요.
결국, 오늘도 혼술.
뭐 사는 거 다 똑같을 거라고 위로하면서 쏘맥 한잔 마시고 자야겠습니다.
아!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전해주라고 하셨는데 그거 잘 숨겨놓는 거 잊지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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