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팬 아니시거나, 영화 안 보신분은 '뭔 소리여~' 하실만한 내용 많음여........








영등포 CGV가 싱어롱의 성지래요.

보헤미안 랩소디도 이제 슬슬 내려갈 타이밍이고, 이제 다른 상영관들은 싱어롱 자리가 텅텅 비는데, 

여긴 아직도 만석이예요....

그 유명한 퀸의 웸블리 공연 + 영등포 해서 웸등포래요..




지금 안 가면 평생 후회할거 같아서 억지로 시간을 내서 가 봤습니다.












....................세상 미친개이들은 거기 다 있던데요.....




영화 시작도 하기 전에 이거만 나오는데 벌써 박수치고 휘파람 부르고 오오오~ 두성 쏘고 난리예요.....

(그 빰빠밤~ 소리를 작곡한게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메이라네요. 영화 보고나서 알았어요)












근데 딱 거기까지던데요....





이 자식들이 위윌락유 같은거 나올 때 박수나 요란하게 칠 줄 알았지,

썸바디 투럽이 나와도, 킬러퀸이 나와도, 팻보톰걸이 나와도. 

되게 점잖은척만 하지 따라 부르지를 않아요.....

뭐여 가사도 모르는 것들이 만석을 채우고 있는거였어????





























막판에 라이브에이드 공연 하기 전까지는요.........






내 참 모르는 사람이랑 어깨동무 하고서 위아더 챔피언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목청껏 떼창 하고 자빠져 있을 날이 제 인생에서 올 줄은 몰랐어요...

돈스탑미 나우는 거의 울면서 따라불렀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솔직히 사셍팬 수준은 아니고 해서 제대로 따라 부를 자신은 없었는데, 

가는길 지하철에서 노래가사 눈으로 따라가면서 종니 연습했더니 이게 다 따라불러지더라구요...








그레이티스트 힛1,2,3으로만 퀸을 배워서 해머투폴이랑 쇼머스트 고온은 제대로 따라부르긴 커녕.

거의 무슨 노래인지도 몰랐다는건 비밀;;;;;















보헤미안 랩소디 두번 봤어요..

일반판 한 번, 싱어롱 한번.



















내일 웸등포로 한 번 더 가는건 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