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교 홈페이지 들어가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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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 년 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학교 홈피 찾아 보고, 어제 또 갑자기 학교 생각이 나서 들어가 봤거든요.
우와~
시설이 엄청 더 좋아졌더군요.
제가 다녔을 때 진짜 시설 별로였었는데 ㅋㅋㅋㅋ
책걸상 좋은 걸로 다 바뀌고,
교실 바닥도 예전엔 나무 다 일어나서 스치기만 해도 온 살에 가시 박힐 거 같은 그런 거였는데
완전 광택하는 있어 보이는 소재로 바뀌었고요,
강당도 싹 바뀌었고,
고등학교는 기숙사도 생겼더라고요.
급식실 사진 올라온 거 보니까,
식단도 엄청 좋아졌고~
근데 몇 년 전에 홈피 갔을 때 보다
학생수가 너무 많이 줄었더라고요.
제가 학교 다녔을 땐 한 반에 거의 50명 정도,
해서 학년당 5반씩 있었거든요.
근데 중학교는 학년당 3반씩 밖에 없어서,
전교생이 저 학교 다녔을 때 거의 3분의 1 수준이더라고요 ㄷㄷㄷㄷ
여기 사립인데 이 인원으로 유지가 되나?;;;;;;;;;;;;;;;;;
고등학교는 여전히 5반이긴 한데
한 반 인원이 역시나 많이 줄었고요.
교육환경 개선차원에서 선생님 한 명당 담당 학생수를 줄였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 태어나는 애들이 줄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진짜 심하게 인원이 줄었네요. 어제 홈피 들어가서 보고 충격 받았어요.
생각해보면,
한 반에 애들 바글바글 해서 또래 친구가 많았다는 건 나름 축복이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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