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우선 무스포 느낀점을 먼저 적어보자면

우선 3시간이라는 런닝타임이 그리 길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약간 늘어지는 부분이 없진 않았고,

많은 스포글에서 나왔듯이..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다보니

여러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마지막 단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조금 스토리가 매끄럽지 않은 지점이 몇군데가 있습니다.

헐크는 뭐 그렇다고 쳐도..

닥터스트레인지 및 스톤 관련된 부분과 네뷸라 관련된 부분이 좀 연결이 매끄럽지가 않네요.

아이언맨도 좀 아쉽구요..

약간 캐릭터별 시나리오를 맞춰서 정해놓고 엔드게임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은데..

중간 오글오글 거리는 화면전환과 포커싱이 있기도 하구요...

여튼 약간의 어색한 티가 있음에도 전체적인 감상평은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액션영화를 좋아하지만서도 좋아하는 만큼 액션영화 별점을 메기면 조금은 짠편인데요.

앤드게임은 액션으로는 그다지 우와.. 라고 생각드는 장면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액션도 있고 스케일도 있고 캐릭터가 몽땅 튀어나와서 전장을 누비는 장면도 막 그렇게 휘황찬란 하진 않았는데요.

액션보다는 이 다양한 플롯과 스토리들을 잘 묶었다. 조화롭게 풀어냈다.

이게 이 영화가 괜찮았다고 생각들게 했던 지점 같습니다.

매트릭스, 다크나이트 이후로 뻔한 액션영화가 아닌

스토리가 탄탄한 액션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기존에 대작들의

용두사미 또는 뻔한 해피엔딩은 벗어난 영화만으로도

어벤저스 시리즈는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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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보고 왔습니다 [ 스포 대량 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