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뚝배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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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방송(KTV)에서 현재 90년대 초에 나왔던 드라마 <서울 뚝배기>를 방영중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6월까지 한번 방영을 했었는데 재방송 요청이 많았는지 최근에 다시 시작했어요.
매일 1회씩 방영을 하고 어제까지 12회가 나갔습니다.
근데 KBS W에서도 오늘부터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1일 4회, 일주일로 따지면 무려 20회를 방영하는 편성입니다.
저작권은 물론 KBS에 있구요.
그러자 KTV에서 오늘부터 방영을 2배로 늘렸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루에 2회씩 나오는거죠.
이래도 KBS W에는 금방 잡힐거에요.
암튼 KTV가 서울 뚝배기를 최초로 재방영 하면서 매니아들 시선을 끌어모았는데
이걸 보고 KBS W가 편성을 고려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김운경 작가의 드라마를 매우 좋아하고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유나의 거리> 전편을 소장중입니다.
서울 뚝배기는 지난해까지 재방송이 된 적도 없고 또 KBS 아카이브에도 없어서 포기했었는데
최근 KBS W 편성 소식을 듣고 KBS에 구입을 문의 했습니다.
답변을 듣고 좌절했어요.
한편에 3만 7천원이라서 제 능력으로는 구입이 불가능 하거든요 ㅜㅜ
180회가 넘으니까 거의 700만원 가까이 들거든요.
TV 수신 카드로 KTV 방영분을 녹화하는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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