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속촌 다녀왔는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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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 조카와 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엄마가 며칠전부터 뜬금없이 민속촌을 가고 싶다고 해서
뜬금없이 다녀왔어요.
유치원 다닐때 가본 후 처음 갔으니까 정말 오랜만에 간거에요.
그때는 시골길을 달리다가 민속촌이 나왔는데
지금은 아파트 단지가 주변을 둘러싼 완전 도시가 됐더라구요.
입장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좋았습니다.
4시간 정도 있었는데 엄마도 만족하셨구요.
조카는 자유이용권을 끊어줬는데 놀이기구가 있더라구요.
소풍온 중딩 애들이 많아서 몇개 못탔지만 재미있다고 했어요.
저는 풍몰놀이 공연이 참 좋았습니다.
사자춤도 멋지고 소고춤 추는 처자들도 참 곱더라구요.
재미있게 보고 만족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민속촌이 나라땅이 아니더라구요.
거기서 사극 촬영도 많이 하길래 당연히 나라에서 관리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박정희 처조카 집안 소유라고 해서 기분 잡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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