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착한(!)일 ㅡㅅ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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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스크 사러 약국 한 군데를 갔더만,
지난주에 6천원 주고 산 3입짜리 황사마스크가 8천원이 됐더라고요.
일회용 마스크는 전부 품절.
다른 약국을 갔는데, 거기도 일회용 품절.
또 다른 약국을 갔는데 오잉? +ㅁ+
마침 마스크 공급해 주시는 분께서 약국을 오신 거예요 ㅋㅋㅋㅋ
저보고 타이밍 잘 맞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회용 마스크 하얀 거 10개만 갖고 오셨다던데(이것도 겨우 구하셨다네요 ㅜㅜ)
생각 같아선 다 쓸어 오고 싶었지만
다른 분들도 사셔야 해서
3개만 사 왔습니다.
근데 마스크 사 갖고 오는 길에
계속 아쉬움이 쪼매 들긴 하더라고요.
쓸데없이 착한척 한 건 아닌가 싶고요.
제가 비염 때문에 학생때부터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걍 마스크 쓰고 댕겨서
마스크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면마스크가 있긴 한데, 빨아 쓰자니 또 귀찮고요 ㅋㅋㅋ
습진 때문에 되도록 겨울에라도 물에 손 안 넣으려고 해서(장갑 껴도 어차피 손 한번은 씻어야 하니까요).....
일회용을 쓰는데,
자꾸 두고 온 마스크가 생각 나는 건 아직 수양이 부족한 탓이겠죵? ^^;;
뭐 그랬다고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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