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참다참다 빨래 싸들고 빨래방왔어요.

집 근처엔 없어서 무거운 빨래들고 15분 정도 걸어왔더니 손목아프고 힘들고, 첨 와봐서 어리버리 하면서 빨래 넣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건조기도 제습기도 없는 삶이 올해처럼 이렇게 함들었던 적이 있나싶어요.
에어컨 제습으로 선풍기까지 틀고 말렸더니 제가 너무 춥고, 보일러 틀었더니 여름이라 보일러는 들어오지도 않고..총체적 난국이라 결국은 여기까지.

그래도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 세탁에 건조까지 다 된다니 편하긴합니다.
비용은 둘 다하면 만원정도로 저렴한것 같진 않지만,
뭐 선택의 여지는 없으니,,, 사람들 많이 이용하네요.

전 뭐 빨래못하는것 정도지만 지난 몇 주 여기저기 폭우로 난리난 곳들 보니 진짜 안타까워죽겠어요.
얼른 복구라도하게 이제 제발 비 좀 그만왔으면 진짜 좋겠어요.
정말 올만큼 온거 아닌가, 이제 그칠때도 된서 아닌가하면서 기상청 일기예보가 틀리길 이렇게 바란적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