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스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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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쿠팡서 마스크 샀는데요,
황사마스크 50매짜리 5만원 가까이 주고 산 이후 ㅋㅋㅋㅋㅋ
하나도 안 사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1만5천 정도 더 떨어졌더군요 흥!!!
동네 약국 매대에도 황사마스크가 많이 걸려있는데
가격은 1500원으로 어디든 동일하고요,
단 한 군데만 세일하는지 개당 1300원에 팔더라고요.
그래서 크리넥스 하나랑 미마마스크 하나랑 국대마스크 한번 사 봤습니다.
궁금해서요 ㅋㅋㅋㅋ
그래도 한동안 마스크 가격 살펴보던 습관(!)이 남아서
지금도 가끔 쇼핑몰 뒤적거려 보는데요(주로 쿠팡요),
황사마스크야 식약처 인증 받은 거고, 또 국산이 많아서
후기글 보고 착용감이나 크기 좀 더 살펴보고 구입하면 되는데
일반 부직포는 여전히 마스크별로 편차가 좀 있더라고요.
크게는
1. 식약처 인증 여부
인증 받은 거면 아예 제품설명에 첫줄부터 인증받았다고 표기해 놓고요,
인증 안 받은 제품이면 다른 설명 구구절절 써 놓고 마지막에 무슨 의류시험 인증 받았다고 기재해 놓거나
아님 깨알같은 글씨로 식약처 인증 준비중이라고 기재해 놨더라고요.
2. 정전/무정전 필터
정전은 박테리아 차단이 가능하고, 무정전은 아니라네요.
그래서 정전필터로 만든 마스크는 정전필터 썼다고 이것도 첨부터 상품설명란에 써 놓고요,
무정전필터로 만든 마스크는 문의글 뒤져보면 저~기 뒷페이지 어딘가에 무정전이라도 판매자가 답글로 달아 놓은 게 가끔 보여요.
3. 마스크 앞/뒤 여부
마스크 상자 겉면에 인쇄된 사진이나 그림을 믿지 마세요 ㅜㅜ
분명히 상자에는 끈 부착면이 안으로 가게 되어 있는데, 판매자글 보면 끈이 밖으로 가게 쓰라고 한다든가,
뭐 그런 글이 많습니다.
일단 앞뒤 구분은 후기글 말고, 문의글에 판매자가 답변해 놓은 거를 뒤져서 확인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 마스크 앞,뒷면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 지지대가 튀어나온 쪽이 바깥이고, 지지대가 좀 밋밋하게 들어 있는 부분이 안쪽이에요.
(여러 마스크 문의글-판매자 답변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마스크 대충만 가까이서 봐도 확실히 지지대가 훨씬 앞으로 더 튀어나온 쪽이 있어요.
그리고 대체로 그 쪽의 마스크 주름도 아래로 향하고 있고요.
무조건 주름 방향으로 마스크 앞뒤 구분하지 마시고,
코 지지대가 튀어나온 부분이 어딘가를 먼저 살펴보세요.
다만, 마스크에 따라
끈 부착면이 밖으로 나오게 써야 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으니
끈 부착면만으로 앞뒤 구분하지 마시고요.
마스크 사는 것도 참 이것저것 알아볼 게 많네요 =_ =a
근데 왠지 마스크 가격이 싸 지니까 지금 더 사서
지금까지의 평균구입단가를 낮추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좀 들고요 ㅋㅋㅋㅋ
무슨 주식 물타기도 아니고.
하지만 참아야겠죠? ㅋ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고요.
흠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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