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눈이 눈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많이 올줄이야.

어제 퇴근하면서 아, 눈이 조금 내리네? 이러고 들어왔는데 한시간도 안되어 밖을 내려다 보니 이미 너무 많이 쌓여있는 눈 보고 놀랐어요.

어제 퇴근, 오늘 출근 모두 무사히 하셨기를.

전 너무너무 다행히 오늘은 재택이라 출근은 안했는데, 느즈막히 아점을 만들어 먹었더니 배가 불러요.

소화시킬겸 점심 시간 이용해서 잠깐 나가서 커피라도 사 오려고 보니, 현재 기온이 영하 13도.

왔다갔다 30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나가는게 맞을지 계속 고민했지만,

눈 구경도 하고 소화도 시키고, 맑은 공기도 좀 쐬러 중무장하고 나갔다와야겠습니다. 

늦었지만,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험해보지 못한 비정상적인 시간을 힘겹게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웃는 날과 행복한 날이 더 많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