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는 드라마 (여러 개 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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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드라마 모두 내용 스포 있습니당.
1. 시지프스 (수,목 9시 JTBC) - 비추
오랜만에 나오는 SF물이라 처음에는 기대를 함.
근데 제목이 익숙하지 않아서 좀 어색한 느낌이 많았고,
(시지프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 인물인데,
그리스 신화에서도 갠적으로는 많이 언급된 것을 본 적이 없어서인지 귀에 착 감기진 않았어요)
그리고 극 중, 조승우가 맡은 인물 상세설명을 보면
이미지는 꼭 토니스타크 같았는데, 이게 조승우와는 안 어울렸음 ㅠㅠ
하다 못해 비숲의 차가운(!) 검사 황시목도 잘 어울렸는데,
이상하게 엘리트 느낌의 공대생은 마치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배우과 배역이 어울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드라마 전개도 너무 느리고, 도대체가 진척이 없어요.
만날 단속국 피해다니다가 잡히고, 그러다 도망가고.......
어차피 SF 장르라 개연성 따윈 크게 신경쓰지도 않았지만,
그걸 뛰어넘는 엄청난 허술함까지.
(어제 주사기 건네 받을 때.....누가 그 중요한 주사기를 쇠통에 덩그러니 그냥 담아 줍니까.
주사기 깨지지 않게 - 그 푹신한 틀 같은 거 있잖아요. 이름을 몰겠네여- 잘 포장(!)해서 주지)
뜬금없이 흘러나오는 신파 느낌의 음악도 포함이요.
암튼, 비추요.
2. 마우스 (수, 목 10시 30분 tvn) - 시지프스 끝나고 바로 채널 놀리면 광고 좀 하다가 바로 시작.
우연히 재방을 봤는데, 겁나게 잔인하지만 은근히 땡겨서 보게 됐습니다.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요, 이승기 나오고 안재욱 아저씨도 나옵니다.
근데, 대니얼 리 박사로 나오는 아저씨, 이 분 은근히 발음이 새시네요. 대체 언제부터??
글고 홍주피디로 나오는 아가씨, 역도왕 금복주에서 참 예뻤는데,
그 때는 몰랐는데 이 아가씨도 발음이 좀 씹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ㅜㅜ
말할 때 입을 막 모아서 발음해서 말소리가 좀 겹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요.
이것도 좀 보다가 읭? 그럽긴 한데, 그래도 몰입감은 있습니다.
글고 매회 엔딩이 다음회를 궁금케해서 그것도 좋습니다.
3. 펜트하우스 (금, 토 10시 SBS)
시즌 1은 안 보고, 인터넷에 도는 각종 기사 등으로만 내용을 접했는데
이 상태로 시즌 2를 봐도 별 지장은 없었습니다.
시간이 순삭이라 보는 재미가 있고요,
감히 누가 진천댁을 하대해!!! 가 젤 기억에 남네요.
회장님 발음과 발성이 상당하시더라고요 +ㅁ+ 연극을 오래하신 분이래요 어쩐지!!!!
5. 빈센조 (토, 일 9시 tvn) - 추천 - 왕스포
송중기 팬은 아니지만,
작가님이 김과장, 열혈사제를 집필하셨다고 하여 1회부터 본방 봤습니다.
일단, 송중기가 예쁘고 잘 생기게 나오고 연기도 잘 하고요,
내용에 고구마가 적고 사이다가 바로 나와서 좋고요.
근데,
여주분 얼굴은 예쁜데 발음이 많이 새네요 ㅜㅜ 연기는 좋습니다.
넝쿨당 장군이도 잘 자라 핸섬남이 되었고요, 이 친구도 어려운 역인에 연기가 괜찮더라고요.
(물론 제 기준입니다. 제가 연기가 뭔지 뭘 어떻게 알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옥택연, 연기를 넘 못해요 ㅜㅜ
까불거릴 땐 발음이 붕붕 떠서 자막이 필요할 정도고요
좀 진중한 역할은 ***한테 넘 밀려요.
그리고 상가 사람들, 넘 염치 없고, 좀 재미없어요.
김과장이나 열혈사제는 조연분들 나름 캐릭터 확실하고 그렇게 밉상은 없었는데
여기 나오는 상가 사람들은 정이 안 가고 넘 별로예요.
지들 필요할 때만 빈센조 찾고 ㅡㅡ;;;;;;;;;;;;;
현재는 빈센조랑 마우스가 잼나고, 그 담이 펜트하우스.....젤 꼴지가 시지프스예요.
시지프스는 결말이 어떻게 나는지 진심 궁금해서 끝까지 다 보렵니다 우씌.
본방으로 드라마 열씸히 챙겨보니, 약간 인생이 싱싱해진 느낌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괴물도 재밌다고는 하는데, 내용이 무겁고 머리를 쓰면서 봐야할 거 같아 아직 안 봤네요.
여러분들도 드라마 꼭 챙겨서 보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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