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당 당연히 됩니다. 과반 의석도 지역구만으로 확보됩니다.

핵심은 범민주세력 200석 확보냐 아니냐.

압승했던 21대 총선보다 판세가 더 좋아졌습니다.

21대 총선 당시 서울에서는 한강벨트 일부 지역이 격전지였습니다. 이번에는 강남 쪽으로 격전지가 이동하였습니다.

21대 총선 당시 경기도에서는 남부 지역이 격전지였습니다. 이번에는 포천·가평, 여주·양평 등의 전통적 험지로 격전지가 이동하였습니다.

21대 총선 당시 천안, 아산이 격전지였습니다. 이번에는 보은·옥천·영동·괴산, 홍성·예산 쪽으로 격전지가 이동하였습니다.

PK는 경남 내륙지역을 제외한 거의 대다수의 지역구가 격전지로 바뀌었습니다.

사전투표에서 범민주세력은 결집했습니다. 상대쪽은 그렇지 않습니다.

경북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 도입 이래 7번의 선거에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던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 투표율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범민주세력은 지역구로만 180석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역구 예측입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한자리수 의석수만 가져갈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서울 강남을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천은 14:0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희박한 가능성입니다만 경기도 60:0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 의석수의 절반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예찬에게 감사

울산도 남구갑, 울주 중 하나 이상을 가져온다면 과반수 확보가 가능합니다.

낙동강 벨트에서 잡은 승기가 주변 경남 지역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진주갑에서 이변이 일어날지도?

TK 지역에는 정권심판 바람이 불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은 무소속 최경환이 당선될 듯 합니다. 이번 총선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일 가능성.

대전은 저번 총선처럼 올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권심판 바람이 충청도에도 뻗어갔는데 농촌 지역으로의 확산은 약간 부족한 듯. 민주당 후보들이 조금 더 힘내주길 바랍니다.

TK와 더불어 강원도에도 정권 심판 바람이 불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요일에 권성동이 서울에 출몰해서 기자회견한 것이 심상찮은 느낌을 주긴 합니다. 강원도에 이변이 일어나길.

제주도는 세 곳 모두 안전합니다. 60% 이상 득표하는 당선자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지역구 예측치에 비례대표 예측치를 더해서 정당별 예상 의석수를 구했습니다.

지역구 180석에 비례대표 25석 정도를 더하면 범민주세력이 205석 정도 확보하겠네요.

비례정당 중에서는 국민의미래가 1당이 될 듯 합니다.

녹색정의당은 원외정당이 될 것이 거의 확실시됩니다.

전광훈 세력이 원내정당이 될 가능성이 꽤 있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네요.

이 예측치는 투표율 65~70% 기준입니다.

저번 대선처럼 선거당일 오후 저쪽 세력의 결집이 있어서 투표율이 70%를 넘어선다면 200석에 약간 못미치는 결과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선거 당일 TK 지역의 투표율을 유심히 보시면 출구조사 나오기 전에 윤곽을 대충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최악의 경우는 범민주세력이 저번 총선과 비슷한 결과를 얻는 건데, 그렇다면 아무런 변화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