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제는 8시는 야근같지도 않고,

큰 짐 하나 덜어서 게시판에 일과 중에 글을 쓸 여유라도 생겼습니다만...

바쁜거 까진 좋은데, 보람없는 일을 하려니 멘탈이 땅에 떨어져서 올라오질 못하네요.

회사 오기 싫었던 적이 별로 없었는디 요즘은 늘 눈뜨면 회사오기가 싫고;;

겨우 이정도 업무스트레스에 이런 반응이라니... 3D업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심하신 분들은

하루하루가 어떨지 끔찍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어린 시절 너무 많이 맞고 자라셔서 저랑 동생 한 대도 때리지 않고 키우셨거든요.

물론 매일 술드시느라 저희를 팰 시간도 없긴 했;;; 응? +_+



야근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참으로 쓸데없는 일에 저의 정력과 시간을 낭비하고, 게다가 제가 야근 올리면

회사 예산까지 일부 소모하는 것이니 참으로 한심스러운 상황이라고밖에 할 수가 없네요.

가뜩이나 요즘 삶의 낙은 디아 외에 거의 없어서 야근하고 체력되면 디아.. 아니면 바로 쓰러져 자고...

저는 뭐하고 사는 놈인가 싶습니다. ㅋㅋㅋㅋ 



나중에 팀장 달면(과연 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일은 위에 얘기해서 커트를 좀 시켜야겠어요.

신입부터 작년까지는 쓸데없는 일 있으면 제 선에서 다 없애거나 팀장한테 얘기해서 커트시켰는디...

여기 팀장이랑은 대화가 안 통하네요. 어떻게든 잡일 하나라도 더 물어올 수 없나 궁리를 하는 양반이라;;



오늘 저녁 구내식당에 밥먹으러 가면서 팀장이 "일은 쌔빠지게 하는데, 왜 욕은 욕대로 먹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하아...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텐데;;;  



암튼간 오늘은 9시 전에는 집에 가야겠습니다. 그래야 어제 온종일 점검때문에 못한 디아를 좀 하지 ㅠㅠ

이제 만렙 찍어서 네팔렘 5중첩 찍고, 그간 경매장에 쏟은 돈 회수할 타이밍이거든요.

하루에 20~30만씩 모아서 한달 후에는 솔플로 디아잡는게 제 목표입니다. 수도레기 히밤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