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들이 보는 종북논란과 진보진영에서 보는 종북논란은 결이 꽤나 다릅니다.

사진 왼쪽의 수구논리는 통진당내 당권파가 종북이니 통진당 전체가 종북이고 이와 손잡은 민주당도 종북이다~

이런 식이고.

오른쪽의 진보신당 박은지 대변인의 주장인 매카시즘 그만두라는 것은 너무 나이브합니다.

그만두라고 주장한다고 정리될 사안이 안되죠. 

차라리 전면적으로 다 까보자는 식으로 진행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박정희 남로당 당시 행적도 다 까자는 것이죠. (이변이 없는한 박근혜가 애비 이미지 내세워 후보될테니)

야당들이 종북논란을 접자거나 그걸 단순히 색깔론으로 일축하고자하는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새누리쪽 입장에선 바라는 바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피할 수 없고 매듭을 져야하는 문제라면 오히려 이번기회에 박정희의 친일-종북행각을 전면적으로 내세워서 '근대화의 아버지'같은 허상을 깨는 기회로 삼아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박정희나 이석기나 종북을 비롯해 민주주의의 적이란 행위에서는 똑같지 않습니까?

(유신독재시절의 '한국식 민주주의'나 주사파들의 '우리식 사회주의'나 민주주의와는 전혀 무관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