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그냥

제 얘기를 주절거리고 싶어서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좌우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해지네요

영감을 줄 만한 것들이 많을 거란 기대도 들고요

저의 좌우명은 꽤 어렸을 때부터

[거짓말을 하지 말자] 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6~7년 전 쯤 되었을라나요. 너무 팍팍하단 생각에 조금 수정했습니다

[빈말을 하지 말자] 로요

가끔 종합해서 [나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남에게 빈말을 하지 말자]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럴 수도 있지] 를 더 자주 마음에 새기는 편입니다

4~5년 전 쯤, 사람에게 입은 상처가 몹시 심할 때에 현명한 사람 한 분이 제 숨통을 틔어 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의 '나와 타인의 관계는 서로에게 부담 지우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골자의 조언 덕분이었습니다

'너만은 내 마음을 알아달라', '내가 넌 무조건 믿는다' 따위의 말을 함부로 건네선 안된다는 말씀이었죠

어지간한 일들은

[그럴 수도 있지] 하며 해결하려 들면

얼추 정리되더라고요

무플이라도 괜찮아요

뭐 그럴 수도 있죠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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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이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