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는 봤는데여 (스포없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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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도 올드보이 올드보이 해서......봤는데,
일단 제 취향이 아니어서 그런가 별로 재미는 없었.........ㅡ0ㅡ
뭐 재미있으라고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요.
느낀 점
1. 군만두 먹고 싶다 ㅠ0ㅠ
영화상에 나온 군만두는 그닥 바삭해보이지는 않더군여. 그래서 초큼 아쉬웠어요(응?)
2. 주환이로 나오시는 분(지대환 씨) 사투리 제대로다
드라마에서 경상도 사투리 제대로 쓰는 분 못봤는데요(넝굴당에서 이희준 씨는 제외),
영화에서는 사투리 쓰시는 분이 그나마 출연해주셔서 좋습니다. 호호~
경상도사람으로, 억양이나 요상한 사투리 어휘 구사하는 분 나오면 집중력이 확 떨어지거든여 ㅡㅡ;;
3. 강혜정 씨는 참말로 매력있다.
교정인지 수술인지, 암튼 그 전이 정말 매력있어요.
그리고 빨간모자의 진실에서 더빙했을 때 느꼈는데 목소리도 낭랑하니 좋더군여.
동막골 봤을 땐 목소리 좋은 줄 몰랐거든요.
비슷한 예로, 박진희 씨.
궁녀에서 차분하게 대사할 때 목소리가 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입이 좀 나온 관계로 ㅡㅛㅡ;; (어렸을 적엔 안 나 왔었는뎅 어흥 ㅠㅠ)
강혜정 씨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 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외모나 신체에 컴플렉스 있는 분들 엄청 많으시겠지만,
저를 포함, 주위를 살펴보니
돌출입 만큼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들은 잘 없더군여.
왜냐믄, 일단 입이 나오면 표정이 뿔퉁해 보여서,
입 다물고 있음 화났냐..무슨 안 좋은 일 있냐....이런 소리 듣기 십상이거든여.
그리고 사진 찍어도 그다기 예쁘게 나오지도 않고요 ㅜㅜ 에혀~
4. 000 장면은 별로다;;
롱테이크신(한번에 쭉 촬영~)이라던데, 액션부분에서는 차라리 아저씨가 훨 나았네요.
5. 음악 좋쿠나~
음악이 쥑이네여!!!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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