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세운 기자] 이상민, 이정석, 박지현 등 주요 FA들이 소속팀 잔류를 택한 가운데 강대협과 원주 동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FA 대상자의 원소속팀 우선협상기간 마감일인 15일 재계약 현황을 발표했다.

총 32명의 FA 가운데 10명이 재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삼성은 FA 가드 이상민(계약기간 2년-연봉 2억원)과 이정석(5년-2억5000만원)을 모두 잔류시켰고 창원 LG는 박지현(5년-2억8000만원)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서 울 SK는 한정훈(5년-8000만원), 문경은(1년-6000만원)과 재계약했고 우승팀 전주 KCC는 조우현(2년-1억2000만원), 정선규(2년-1억3000만원), 정의한(3년-7000만원)을 잡았다. 이 외에도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동부가 각각 이한권(5년-2억원)과 손준영(1년-5500만원)을 잔류시켰다.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선수는 16명이다. 그 중에서 원주 동부의 포워드 강대협의 이름이 눈에 띈다. 강대협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2억5000만원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3년, 연봉 1억7000만원을 제시해 합의점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16명 중 울산 모비스의 이창수를 포함한 7명이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받았다. 협상이 결렬된 총 16명의 FA들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과 협상을 한다. 이 때까지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28일부터 31일까지 원소속팀과 재협상한다.

이 외에 김태진, 김택훈(이상 전자랜드) 홍성헌(대구 오리온스) 손규완, 이세범(동부) 마영진(부산 KTF) 등은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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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미쳤는듯. 강대협같은 알짜를 내치다니 -0- 김주성 연봉도 이제 예전처럼 40% 안 줘도 될텐데 뭔가 문제인지?-_-?
이광재 믿고 그러는 건지? 어차피 이광재도 내년쯤에는 군대가야하는데~
오리온스가 강대협 줏어오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