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혼혈인 선수 드래프트에 최종 7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30일 KBL센터에서 귀화 혼혈인 선수 드래프트 예비소집 결과 에릭 산드린, 토니 애킨스, 그렉 스티븐슨 등 총 7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미 불참을 통보한 바 있는 스티븐슨의 형인 제로드 스티븐슨은 예정대로 참석하지 않았으며, 죠 앨런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귀화 혼혈인 드래프트는 총7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월 2일 교육문화회관(서초구 양재동)에서 트라이아웃 이후 오후 3시부터 실시된다.

드래프트 추첨방식은 10개 구단 동일한 확률에서 선발할 예정이며, 귀화 혼혈인 선수를 선발한 구단은 3일 실시되는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선수 지명권이 2라운드로 주어진다.

이 날 참석자들은 신장 및 체중 측정이 실시되었다. 참석자 중 최장신 및 최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선수는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외국인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에릭 산드린(202.1cm, 105.9kg)이며, 유일한 일본 국적의 료스케 노자와(175.8cm)는 최단신 선수로 기록되었다.

귀화 혼혈인 선수는 친부모 중 1명이 한국인 혈통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거나,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였다가 외국국적을 보유한 자로 제한한다. 귀화혼혈인 선수의 보유정원은 1명이며, 이들의 시즌 첫 해 연봉은 국내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선수들과 똑 같은 4천5백만원에서 1억원이다.

◆ 귀화 혼혈인 드래프트 참가자 명단
(이름 / 신장 / 체중 / 출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