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뒤 시즌 막판에 힘겨운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리그 성남일화의 특급조커 공격요원 최성국(25)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광주상무 입대를 이유로 팀을 떠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6일 " 올해 말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최성국은 12월 상무 입대를 위한 원서를 냈다 " 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상무의 입대 지원자 명단에 최성국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상무 입대자는 시즌이 끝난 뒤 원 소속팀을 떠나는 게 관례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서울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이후로 최성국은 아예 후보 명단에서도 이름이 제외돼 왔다． 지난주 성남 숙소에서 아예 짐을 꾸려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축구계에서는 군 입대 문제를 놓고 성남 김학범 감독과 최성국 사이에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이날 " 최성국과 상무 입대 시기 문제를 놓고 제대로 협의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선수 본인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 가겠다고 하더라． 최근 최성국의 몸 상태도 좋지 않아 붙잡아 둘 수 없어서 허락했다 " 고 말했다．

포스트시즌에에서 최성국을 뛰게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 본인이 상무를 가기로 결정한데다 몸 상태도 안 좋은데 굳이 부를 필요 있겠느냐 " 는 반응을 보였다．

최성국은 " 이번 일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 " 며 더이상 언급을 피했다． 최성국은 울산을 거쳐 지난해 성남으로 이적해 28경기(교체 23)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올해는 18경기에 모두 교체멤버로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한 조커 공격수다．

아무래도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듯...

아무리 부상이라고 해도... 시즌 중에 팀에서 이탈해서 입대한다는 게... ㅡㅡ;

PS : 이 기사에 있는 골때리는 리플하나...

" 아무래도 상무에 먼저 들어가서 군대가는 거 피하려고 하는 것 같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