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차 배팅대기중입니다
전반적으로 주력으로 삼을만한 게임이 보이질않아 무척 애매하네요

이번에도 지난94회차때처럼 주력승부보다는
부담없는선에서의 부주력기분으로 배팅을 시도하려합니다

먼저 칼링컵,FA컵은 제외하기로했습니다

맨유소스로는 호날두와 루니가 이번 칼링컵엔트리에서 빠진다는 뉴스를접했네요
박지성이 포함된 스쿼드지만 1.5군으로 게임을 치룰듯합니다
최근 2년간 칼링컵을보니 후반에되서야 주전을 투입하는 퍼거슨운영이 이번에도 보일듯합니다
물론 블랙번의 상황도 초안습이라 리그강등을 걱정해야겠다는 예상이 들지만
칼링컵제패의 큰뜻이 보이지않아뵈는 맨유를상대로 4강목전을둔 블랙번이 호기를부릴지도 모르겠단생각이네요
AC밀란의 경우 카카,파투가 제외된 스쿼드가 떴습니다
아무리 호나우딩요,인자기가 날뛴다고해도 저는 카카없는 밀란은 메시없는 바셀같은기분이 종종듭니다
아무리 라치오와의 전적이 좋다고해도 리그경기면 모를까 이런 체력소모로 치부되는 FA컵에
쉽게 밀란승을 잡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두경기는 부주력으로 승을 잡거나 역배를 노리는게 현명해보입니다

배팅전략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이번경기결과로 뚜렷해질 웨파상황을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웨파 본선32강은 8개조의 3위팀이 올라가고
챔스3위 8팀이 가세하게됩니다
32강의 대진은 추첨에의해 결정되지만 그속을 들여다보면
1.같은리그 클럽간 맞대결은 없습니다
2.웨파 조1위팀은 다른조 3위팀들중 스케쥴이 잡힙니다
3.조2위팀은 챔스에서 탈락한 8팀들중 스케쥴이 잡힙니다
4.조1위팀과 2위팀이 홈어드밴티지가 부여됩니다

추론해보면 2~3경가 진행된 웨파예선경기
1~2위팀은 조1위통과의 욕심을 부리게될것이고
3위팀들은 2위를노리면서 4~5위팀들의 3위권진입을 경계할것이고
3~5위팀들은 마지막희망으로 3위를노려볼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자유로운 팀중하나가 승점9점이면서 2위와 5점차이가나는 CSKA모스크바입니다(제일 위험한애들로 보이네요)
1위진출을 노리는팀들은 맨시티,갈라타사라이,스탕다르,우디네세,볼프스부르크,애스턴빌라,발렌시아로 보여집니다
나머지 상황들은 제외하고 2위를노리면서 3위권을 지키려는 팀들은
샬케,트벤테,메탈리스트,올림피아코스,삼프도리아,세비야,스파르탁,자그레브,브라가,포츠머스,함부르크,슬라비아,브뤼헤,코펜하겐,낭시,데포
대충 이런 라인이 잡혀지네요
여기에 그나마 플러스로 살펴볼것이 리그상황정도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위진출을 노리는팀들의 아이러니가 바로이어지는 리그스케쥴로인한 빡빡한일정입니다
예선1위가주는 홈사이드&무난한본선이냐
현재 1위팀들이 공통적으로 보이고있는 리그에서의 부진만회냐
둘다 올인하느냐,적당히 조절하느냐의 차이정도되겠죠
예를들어 애스턴빌라의 경우 전자를 택한것같기도합니다 이번예선경기의 베스트를 가동할거라는 뉴스가보이니말이죠
 
그러함으로 인해 제가잡은 배팅라인입니다

 

스파르탁 vs NEC
승점3의 스파르탁모스크는 예상외로 디나모자그레브 홈에서 승점3을 얻으며 뒤늦게 발동이걸린 팀입니다
예선 초반만하더라도 토트넘,우디네세의 뒤를이어 3위싸움의 경쟁은 자그레브와 NEC로 예상되었지만
NEC의부진과 자그레브의 모스크바전패배로 어부지리(?)모스크바가 경쟁에서 유리해졌습니다
모스크바 승점3   자그레브 승점3    NEC  승점0
모스크바에게 이번경기가 주는 의미는 비장하다고 표현하고싶은데요
이유는 리그를 8위로마감하면서 다음 웨파진출권을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맞이했던 지난번 자그레브전
예상외로 원정경기에서 승점3을 얻으며 기회를잡았습니다
마지막예선경기를 이번 우디네세원정으로 마감하는 자그레브에비해
모스크바는 다음 토트넘원정이 남아있는상황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승리하기위한 경기를 할것으로보입니다
NEC의경우 지난경기 토트넘을 0:1로 아깝게놓쳤다고 불수있으나
극단적인 수비축구를 구사하기에 나온결과일뿐이라고 보여집니다


베를린 vs 갈라타사라이
갈라타사라이에겐 마지막예선경기지만
베를린은 3번째 경기입니다
갈라타사라이가 승점의여유를 가지고있었으나 지난경이 홈에서 메탈리스트에게 패배하면서
손쉽게 들어올 1위티켓이 조금 오리무중이 되버렸습니다
반대로 베를린은 그런상황과맞물려 3위진출에 목숨을 걸어야할 상황이되버렸습니다
갈라타사라이가 지난 메탈리스트전처럼 눈뜨고 당해선안되는경기라는것과
베를린이 이번경기를 최소한승점1을 획득하는것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마지막경기를 노려야하는고비
이경기 무승부로 봅니다

메탈리스트 vs 올림피아코스
어제까지만해도 메탈리스트의 분위기로 봤습니다만
어젯밤 맘을바꿨습니다.. 지난번 파마구스타픽의 실패로 주력을 날려버린걸 더듬어보며
다시한번 곱씹어본.. 웨파본선은 단골팀들의 경쟁이라는것
올림피아코스는 내심1위까지 노릴것이라고 예상해봤습니다
이경기이후 홈에서이어지는 베를린경기까지 모두 노릴것으로 판단해봅니다
지난번 파마구스타의 경기를보면 득점이후에 이어지는 느슨한 수비..
팽팽한상황에서 보여주는 집중력이 득점이후 상기된것이 독이되었는지 무주공산이되는걸봤었죠
이경기도 그런상황이 흐를것같은 기분이듭니다
예상외에 순항중인 메탈리스트가 과연 쉽게 본선에 진출하겠냐는 문제
실점이후에도 집중력있는 경기를 가져갈능력은 본선맛에 익숙한 올림피아코스에게도 충분하지않을까합니다
(원정경기이기에 무승부도 받쳐볼까합니다)

스탕다르 vs 삼프도리아
스탕다르는 1차전홈에서 세비야를잡고 뒤이어 파르티잔까지잡으며 조1위를 달리네요
스탕다르가 불안한1위를 달린다고 보여지는데요
삼프 승점4 슈투트가르트 승점4 세비야 승점3
이경기를 만약 패배하게될경우 다음경기 슈투트가르트 원정이 부담이될것으로보입니다
자칫 4위로 마감할수있는 최악의경우까지 나올수있는입장에서 이경기를 잡으며 굳히기를노릴겁니다
삼프의 경우도 매한가지 슈트트,세비야를 견제하기위해선 절대 패배해선 안되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세비야가 조 최하위를 상대로 승점3이 예상되기에 삼프역시 본선실패상황이 될수도있습니다
홈에서 좋은폼을 가지고 매우공격적인 스탕다르
원정에서 올시즌 부진하지만 그렇다고 부진한경기를 보여줘선 안될 삼프도리아
이경기 무승부로 가져갑니다


모든경기들을 분석해보니..
승무패 다보입니다만.. 분석글을 올리면서 누구나 예상가능한 승무패라는 말을 하고싶지는 않았습니다
나름 가장 기대되는 경기를 뽑아보니 위에 4경기더군요
4경기에 2게임정도 붙여나갈생각도 고려중입니다^^

무승부가 2게임이나 되고 역배당을 한게임 선택했기에
섣불리 추천드릴 게임은 못되지않나싶습니다
혹여.. 관심두고있던 게임과 저의 선택게임이 맞물려있다면 한번 고려해보시는정도..말씀드리고싶네요

이번회차 어려워서 조금 짜증났던게 사실인데
대충 추려보니..상당히 재밌는 경기들이 될것같습니다

96회차를 노리며 쉬어가는타이밍으로^^
모든분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