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원주 동부 (22승 9패) 
그동안 작년보다 못한 성적으로 우려를 낳던 오코사의 각성모드가 시작되는 것일까요..
연말에 삼성과 케텝에게 떡실신.. 오리온스에게 극적인 연장전 이후 주성이의 묘한 플레이로 패배..
이때는 화이트의 난사 & 외곽슛터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팀이 부진했는데.. 최근엔 국내선수들의 분전이 이루어짐..

다만!! 김주성이 이번주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는데..
윤호영의 활약이 반짝이었는지.. 아니면 완전히 적응을 한 것인지..
김주성이 뛰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성적을 찍어줄지 궁금하네요.. 이번주에 일단 연승은 끊어질거 같은데..



2위 울산 모비스 (20승 11패)
묘한 매력의 팀.. 쉽게 보고 들어가다가 큰일 치를 팀..
약팀도 강팀도 구분이 없이 모두 진흙탕 매치로 만들어서 아주 찐득찐득한 경기를 펼치는 팀..
안된다 안된다 싶은 경기는 잡아내고.. 이긴다 이긴다 하는 경기는 내주는 속성..

문제는 김현중의 올 시즌 아웃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포가 없는 경기를 해야하는지..
하상윤은 그냥 안뛰는게 팀에 득이 된다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
믿을건 함지훈과 던스턴의 골밑 파워~~ 현재의 함지훈을 막을 국내선수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3위 서울 삼성 (17승 13패)
연패도 하고.. 연승도 하고.. 할껀 다 하는팀 이죠 ㅎㅎ
지금 조금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는데.. 어제 레더의 2초 버저비터때문에 다시 분위기가 올라올 듯 합니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레더에 의존되는 공격을 분산시켜줄 국내 포워드진의 각성이 언제쯤 다시 이루어질것인가 입니다..
삼성이 연승달리때 모습.. 가드진의 미끄러질듯한 경기 운영,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 레더의 골밑장악..
이런 모습이 다시 나올 경우 삼성이 2위를 넘어서 1위까지도 가지 않을까 합니다..
변수는.. 강혁의 부상과 팀에 잘 녹아들지 않는 이규섭의 존재..



4위 창원 LG (17승 14패)
분명 강한데.. 이팀도 올라갈뻔한 시기를 놓치고 약팀에 잡혀서 계속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죠..
선수구성은 참 좋은 팀입니다.. 외국인 선수 두명이 골밑을 잘 장악해주고.. 슛터 조상현, 어찌되었건 빅맨 현주엽..
게임을 잘 이끄는 3명의 가드.. 엘지도 특별한 일이 없는한 6강은 무난해 보이네요

엘지의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역시 아이반 존슨의 체력같습니다.. 최근에 체력때문에 좀 벅차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전형수의 깜짝 개안인가.. 아니면 확실한 라식수준인가.. 이것도 지켜볼만하네요..
마지막으로.. 조상현의 닌자모드.. 후.. 너만 기본적으로 해주면 엘지는 충분히 강팀!!



5위 안양 KT&G (16승 15패)
워너가 DL에 오르고 고전중인 담배네 입니다..
워너의 빈자리를 채워줘야하는 조나단 존스는 더욱더 빈자리를 크게 보이게 하고..
주전들의 의존도가 특히나 많은 상황은 결국 주희정이나 챈들러의 많은 체력저하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담배네의 경기를 보면 압도하거나 압도당하는 경기는 잘 없습니다..
거의 박빙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다보니 주전들에 대한 의존도가 클 수 밖에 없죠..

이 팀의 관심이 가는 부분은 워너가 언제 돌아올 것인가 하는 겁니다..
원래 이번주에 돌아오기로 되었는데 1주일간 다시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챈들러 하나로 견뎌야 하네요..
그리고 돌아온다고 해도 얼마나 빨리 기량을 찾을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외에.. 주전들의 체력문제.. 이건 시한폭탄 같네요 ㅇ_ㅇ



6위 전주 KCC (15승 16패)
재미있는 팀이죠 ㅎㅎ 하락세에 있다가 강뱅을 중심으로 다시 재건하여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걸치고 있었는데 이제야 자신의 몸에 맞게 수선한듯 한 팀 같네요..

이팀의 문제는.. 앞으로 돌아올 선수들이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하는 겁니다..
일단 폭풍하가 왔는데.. 글쎄요 ㅎㅎ 팀의 속도가 많이 느려지던데.. 애매합니다..
그리고 이 친구의 자유투.. 제 갠적 생각으로는 산왕의 팀던컨과 자유투 던지는 모습이 비슷하더군요..
다만.. 던컨은 깨끗한 클린샷.. 승진이는 백포드 활용.. 머 던컨도 글캐 자유투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좀 안정적인데 비해..
승진이는 불안감 그 자체죠.. 과연 승진이를 4쿼터 박빙에 활용할 배짱이 허재 감독에겐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임봉.. 돌아오면 그를 얼캐 활용해야 할려나요.. 신명호 & 강뱅조합이 은근이 매력적이던데..




6위 인천 전자랜드 (15승 16패)
머좀 해볼려고 하니 포웰이 어깨 부상으로 실려나갔군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니 조만간 코트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랜은 서장훈을 팀이 얼마나 활용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중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리틀의 기량이 좀 떨어져 보이는데.. 흠.. 포웰의 모습을 일단 좀 지켜봐야겠네요..




8위 대구 오리온스 (13승 18패)
연승 & 연패.. 그냥 한시즌에 종종 하는 일이죠 ㅡㅡ;;
동준이좀 많이 써봤으면 하는데 죽어라고 반쪽짜리 슛터들만 쓰는 감독님이 저는 싫습니다..
올 시즌 끝나면 추일승 감독님이나 좀 데려와보던지.. 휴..

오리온스의 새로운 용병 스니드를 좀 주목해 봅시다..
그냥.. 괴수 같네요  ㅇ_ㅇ
그가 리벤슨이 될꺼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팀을 준수하게 이끌어 줬던 다우윗까진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무엇보다 혹사되던 크리스의 체력문제를 어느정도 상쇄시켜줄 선수라서 기대가 됩니다..
요즘들어서 해결사가 없는데.. 진짜 핏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제가 농구장 가장 많이 갔을때가 핏마 뛸때의 시즌이었는데.. 그의 인기는 엄청났죠..
경기에 지고 있어도 핏마가 있기에 늘 역전할 수 있다라는 홈팬들의 생각이었고.. 어김없이 역전시켜주던 핏마 ㅜㅜ
무뚝뚝해 보여도 경기장에서 팬들에겐 참 좋은 인상가지게 하는 행동도 많이 했는데.. 그립네요 핏마 ㅜㅜ




9위 서울 SK (12승 19패)
방성윤 없으니 수비력은 더좋은거 같구.. 쉐넌의 활용도 역시 더욱더 많아지는거 같네요..

앞으로 방성윤 돌아오면 팀이 얼캐 될려나요..
그리고 좀 롤러코스트 경향인 태술이의 앞으로의 모습은 어떨지..
반짝해주던 콜린스가 조금 주춤하는데.. 과연 ㅎㅎ
다만.. SK에 방성윤이 온다고 해도 그들의 고급스러움을 버리지 않는 이상 6강은 어림도 없어 보입니다..
선수단이 생각해야 하는건.. SK는 강팀의 반열에 오를 팀이 아니라는 거죠..



10위 부산 KTF (8승 24패)
올시즌.. 오리온스 없었다면 어찌되었을지 ㅡㅜ
추일승감독 안스럽더군요.. 참 능력있는 감독님인데..
새로운 봉사.. 신봉 & 아픈 토마스 & 걍 뛰는 세서.. 후..
답이 없습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앞으로도 오리온스한데 이길려나.. 이정도..
그리고.. 추일승 감독 여기 떠나면 어디가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