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점프볼

국내 프로농구로 복귀를 선언한다고 밝힌 방성윤(26, 서울 SK)의 컴백 소식은 일단 해프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NBA 도전에 대한 마지막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방성윤이 스스로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 방성윤은 소속 구단인 서울 SK와도 현재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성윤이가 오전 운동을 할 시간이라 전화 연결이 되고 있지 않다”며 “문자를 보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SK는 김진 감독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 모두 방성윤의 국내 복귀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SK 관계자는 “성윤이의 도전 정신은 높게 사지만, NBA의 벽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미 6개월 전부터 권유는 하고 있다”며 “구단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과 함께 해결사 부재로 시달리고 있는 SK로서는 ‘방성윤’이라는 빅 카드가 절실한 상태. “단 1%의 희망만 있어도 복귀를 서두르게 하고 싶다”는 구단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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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서민교 기자(11coolguy@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