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감독은 선동렬감독보다 더한 불펜야구선호자( 또는 불펜야구중독자)죠.

그에게  임태훈,곱창은  사람이 아니라 기계인가 봅니다. 3일연투만 안시킨다는룰만 지켜주면,  영원히 잘던지는 공던지는기계.ㅠ


구위를 겸비한 팀내최고투수자원(임탠,용찬,영훈)을 선발로 안보내고  몽땅 불펜에 쌓아두냐는 말이 있었을떄,  그냥  달감독을  믿었습니다.  
왜  더 잘하는 애들은  애니콜로   년100이닝 짜리 불펜으로 만들면서, 선발로는  명제,노갱같은 애를 쓰던가,   꼭 물음표투수(세대뇨,왈론드같은)을  테스트하는 자리가   패전처리나  승패무관한자리가 아니라  꼭 선발이어야하는지...
불펜에서 패전상황에서 테스트해보고  선발맡길만하면  선발로 써도 되는데, 달감독 그에게는  선발이란 자리가 그냥 테스트해보고  아니면 버려도 되는 그런 자리인가봅니다.


선발이 멀쩡히 잘던져도  5회 70~80개채우고 내리는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였죠.  작년엔 4선발이어서 더 심했습니다.
그때마다   팬들이 알아서 쉴드를 칩니다.  작년엔  홍삼이  선발이  신인급이라서 그렇다는둥, 불펜이 쉴만큼쉬었다는둥( 선발은  일주일쉬고나와서 코딱지만큼 던지면서, 불펜은 겨우2,3일쉬면 쉴만큼 쉰거라는군요 ㅠ), 4월엔 아직 추워서 그렇다는둥...근데 작년에  5,6월에도  달감독의 선발5이닝+필승조투입신공은 여전했습니다.    다른감독은  신인이어도,4월이어도  선발이 무난히 잘던지면 70~80개에서 내리는 감독이 또 있습니까?

두산선발이 이닝이팅능력이 부족해서 감독이 어쩔수없다는 쉴드도 있더군요. 이현승은  작년초부터 8이닝120개씩 던질떄도 있었죠.  그런 이닝이팅능력이 검증된 이현승이  제컨디션을 잡은뒤에,  달감독이 90개이하에서 내리는지 110개이상던지게 하는지  지켜보세요.   선발탓인지 원래 달감독성향인지..


작년막판에 4위와의 차이가 커서 태훈이를 쉬게해서 그렇지, 여름까지는  임탠,곱창,재우가 모두  불펜100이닝 돌파모드로 달렸습니다. 역대 한팀에서 불펜이 3명이 100이닝넘은적이 있는지 모르겠스빈다.



올해
작년보다  선발이 나아졌죠.  히메와  선우덕에.
작년5이닝 짜리를 6이닝짜리로 바꿨습니다. 80개내외에서 칼같이 바꿔주더군요.   선발은 절대 7회에 나와서는 큰일나는것처럼.

요새  곱창이  나오는빈도나 이닝을 보십시요.  올해도 100이닝 모드로 질주중입니다.  임탠은  그런질주가 벌써4년째인데, 올해 구위가 어떨지....
오승환도 구위하락으로 고생좀했죠.


자꾸 무식한 소리하는분을 위해서 말하자면,  불펜은 선발보다 이닝수당 피로도가 훨씬 크다는걸 알아야합니다.   툭하면 몸풀고 계속따라다녀야하고, ,,,,,,,,,,,,  선수보호차원이라면 더  선발이 편한자리죠. 왜  유리몸의대명사인  박배추,강철민이 선발로 뛰는지  생각해보시길.  두산선발은   크보최고의  땡보직입니다.   성영훈을  부상보호하려고  불펜쓴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