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 꼬꼬마 어린이 투수들 보면 너무나 기쁘네용~

사실은...제가 장원삼 선발 경기 본 이후로 야구를 잘 안봤어요...;
기분이 되게 묘해서요..
넥센 히어로즈의 팬인데..장원삼의 팬이니까..머랄까 제가 정체성을 찾을 수가 없달까;
히어로즈 경기도 안봐지고 그렇다고 삼성 경기를 보는 것도 아니고..
가끔 게시판 보면 현승이 구박하는 분들때문에 속상하고..
택근이는 또 어떻구요...아직도 택근이는 아까워서..속이 쓰린데....
나중에 분명 더 좋은 선수들이 숭캡의 자리를 채우겠지만..
이택근만 생각하면...아깝고 아쉽고..어휴 어떻게 내가 돈벌어서라도 데려오면 안되나싶구..

암튼..보낸 아이들때문에..한동안 심란하고.....머 그 기분은 한동안은 계속 되겠지만....


그래도 가끔 경기를 보면 뿌듯하게 만드는 녀석들이 하나씩 나타나니...
이래서 야구 보게 되나봐용;
참..신기하게도  엄청 커보였던 그 빈자리들이 채워지는 것보면 대견하고 대단하고..감독님 존경스럽고..
강진 내려보내면 왠지 기대가 되고 그렇네요..


오늘도 고원준..벌써 선발인가 싶었는데...
헐; 이녀석...6이닝이나 먹어주고..게다가 9K  거기에 무사사구!!!
우리 아가들 크는거 보면 진짜 안먹어도 배불러용~
원준아 첫 승 축하해~!!



근데 원준이 모자 벗은거 보니까..눈썹이랑 눈매가 원삼이랑 닮았....(..)
저는 아무래도 이런 얼굴을 좋아하나봐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