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SK전 얘기임다

SK의 원투쓰리 펀치 총출동.

SK최근 7연승 파죽지세

롯데의 내야진 초토화

롯데의 불펜 및 선발진의 불안감

중심타선 빼고는 불안한 나머지 타자들



아무리 높게 잡는다 해도 8:2 정도로 절대에 가까운 약세로 점쳐지는 SK:롯데 주말3연전임(그래도 똑같은 8개구단 의 한구단팬으로써

그래도 2년 연속 4강에 들었는데 대놓고 절대약세라고 말하기는 자존심이 상함)

롯데도 조정훈이 나온다고 해도

김광현이 매치업 상대라고 들었음


팀 사사구 허용률 1위, 팀 실책 1위. 팀 하위타선 타율 8위, 불펜 방어율 8위?? 이런 기록들을 가지고 있는 팀에서

SK같은 팀을 잡아라 무조건 잡아라 라고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보여지는건 당연한 사실

거기다 조성환,박기혁,김민성등 줄줄이 이탈한 상태


하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볼려고 한다면

이번 시리즈 같은 '기회'도 드물다고 봄

마운드도 안좋고 수비도 안좋고 타선의 집중력도 중심타선 넓게 봐서 상위 1~6번타선정도밖에 없는 타선이지만


이런 상태에서 SK라는 프로야구 최강팀이자 롯데의 최고천적이란 팀을 상대로 뭔가 계기를 만든다면

롯데도 다시 한번 힘을 쓸수 있는 그런것을 만들수 있지 않을 까 싶음


그리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도 볼수 없는건

SK도 선발진은 여전히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병두,윤길현,채병용,정대현에 (<- 이선수들도 롯데전에 강했지만) 롯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베테랑 김원형 이런 주축 불펜들이 대거 이탈한 상태임


그러니까 정우람,이승호가 지키고 있는 불펜이라고 해도

SK 선발들을 일찍 무너뜨리기만 하면..어느정도 가능성도 있다고 봐지는데(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최대한 긍정적으로 봐서..)

이상은 이상으로 끝나기에 이상이라 불린다는걸 재확인 하는 시간이 될 거 같음


그래도.. 20년 가까이 야구 봐오면서 2000년대 들어서는 매년 욕하기 바쁜 시즌을 보내지만

사람의 정이라는게 무섭다는걸..

롯데라는 팀을 통해서 느끼고 있는 사람으로써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롯데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