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두번 정도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카더라 소식을 올려보기도 했었지만 이젠 머릿속에서 리셋하고 그냥 지켜봐야될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떠도는 카더라는 특정 팀 팬의 입장에서 '이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팬심이 너무 드러나요.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는 재야에서 각광받는 유력인사가 오고 라이벌 팀에는 영 뜬금없는 인사가 온다는 '카더라'도 많고, 어느 팀에서는 야구계를 떠난지 10년 가까이 된 프랜차이즈 스타를 코치로 쓰는 것을 반대해서 모 유명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얘기까지 나오지 않나... 그런 얘기가 나오는 팬심이야 이해가 되지만 솔직히 글쓴이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 시나리오에 휩쓸리는 것 같아서 좀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