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범경기 직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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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분들처럼 올해 기대 전혀 안합니다.
사실 99년 우승 이후 기대가지고 한화 응원한 해는 끽해야 3년 정도죠
그런데 직관을 하는데 뭔가 허전합니다.
모르는 애들도 많고,
송창식은 땀 뻘뻘 흘리고 열심히 던지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별로 흥이 안나요
네 바로 그겁니다,
팀을 응원하는게 주 목적이기도 하지만
정붙이고 응원할 선수가 없습니다.
닳고 닳도록 1군에서 뛰었지만 발전없는 고동진 한삼푼,
작년 서너게임 반짝 하더니 추승우 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김경언
가끔 1군에서 뛰어서 이름은 알지만 포텐이란게 있는지도 모르겠는 백승룡
열심히는 하는데 아직 뭔가 많이 부족한 유승안 새끼 전현태
백날 던져봐야 발전없는 윤규진 윤근영 윤씨 브라더스
한국 나이 38세의 동우옹
수비라도 잘해줘서 고맙지만 아직 우리 선수라는 느낌까지는 못주는 이대수
뭐 시범경기를 통해서
나성용 김용호라는 로또 두장을 얻긴했지요.
로또가 참 들고 있으면 기분은 좋습니다
싸고, 자주 생기고, 걸리면 대박이죠
하지만 아시잖아요
잘 안맞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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