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론 역대 1위군요.    자신감을 가질만 하다 싶습니다.      이승엽보다 임팩트는 떨어지지만  ㅇ_ㅇ;;

투타 비교를 할때 역시 가장 알맞는 비교는 WAR 겠죠.  이 기준의 한계를 감안해서 보면 될듯 시포요.  

이승엽의 9년간 누적 WAR가  60승.     임창용의 13년 누적  WAR가  58승인데....    임창용은  등판 경기의 3/4 가량이 불펜이었으니   WAR 에서 불리한 점이 있긴 합니다.        원래 WAR가  마무리의 공헌도가 낮게 측정되는 면이 있죠.  

가령  07.  08 오승환은 리그  38,34위의 공헌도를 지닌 선수니.       

WPA로  보정이 되면 좋은데  스탯티즈는 07년 이전 PBP 기록이 없기에 그런게 될리가요 ㅇ_ㅇ;;       

스탯티즈의 계산 자체에도 이런 약점이 있는데...   07년 이전 PBP 기록에 따른  위험도 계산이 안되서 격차를 뭉뚱그려 보정해주는 바람에  1류  불펜의 가중치 계산이 미흡한 면이 있습니다.  

07-09 임태훈이 두산 타자들이나  이전의 엘지 타자(94 엘지가 최강타선중 하나가 되는건 파크팩터 보정의 힘이 크죠 ㅇ_ㅇ)  들을 보면 느끼는 무시무시한 파크팩터를 �뎔� 어느 정도  WAR가 버텨주는 것도   이유가 있죠.PBP 기록이 있으니  LI 보정이 좀더 제대로 된다는 것과    삼진 잘잡고 홈런 덜맞아서 FIP(수비 무관 평균 자책점)이 잘 나온다는 것 때문이죠.  

그러나 06년 이전에 이런 기록이 나왔다면  연평균 8승 3.6세이브에 불과한 불펜 투수기 때문에 추정치에 따른 보정으로 꽤 깎여나갔을 겁니다 ㅇ_ㅇ;;    

그러니 제 판단에는 한국에서의 누적 커리어는 둘다 비슷하거나 임이 좀더 좋은 커리어를 쌓은듯 싶어요.     

WAR 기준으로 리그를 지배한  압도성은    7년동안 00년을 제외하곤 탑10에서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는 이승엽에게 좀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듯 싶고.     임창용은 98-99년에 최고 선수였고  97,00,02년엔 10위 안에 드는 선수였지만   나머지 연도의 부침이 이승엽 보단 좀 심하니.    

삼성에서의 공헌도를 따지면  전성기 3년중 2년을 해태에서 보냈기에 이승엽에게 임창용이 많이 부족해 보이고.  

그런데 해태에서의 커리어를 빼도 누적 공헌도에서 아직 임창용을 제치는 선수가 없군요 ㅇ_ㅇ;;   배영수가 삼성에 남는동안 WAR 11승 가량을 올려야 제치니...     김시진은 롯데에서의 4년을 더해도 모자르고.    

한국 최고 선수들이 일본으로 건너가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몇년 후엔 일본에서의 성적도 포함해서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날듯 싶은데...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선동열과 송진우 다음의 투수를 꼽는다면 임창용으로 보는 사람이 꽤 있을듯 합니다.    

일본 리그가 상위리그라고 가중치를 주기 시작한다면  남은 활약에 따라서 두번�� 투수로 꼽는 이들도 있을듯 싶은데.  

물론 박찬호와  추신수의 논의(를 하면 일본에서만 뛴 한인들의 기록도 포함해야 하니 ㅇ_ㅇ)가 아직 점화가 안된 상태에선 말이죠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