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시범경기 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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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못 본거 같은데 오늘은 카메라가 아주라를 좀 잡아 주더라구요.
전 일단 아주라 문화를 굉장히 안 좋게 보는 입장인데요.
한 예닐곱살 먹은 아이들이 공 잡은 사람 쪽으로 뛰어가는 건 그나마 이해 합니다.
(물론 이제 그거조차 악용되고 있기에 전 절대 주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그런데; 오늘 보니 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파울 타구를 잡자
갓난쟁이를 야구장에 데려온 부부중에 부인되는 사람이 직접 가서 공을 달라고 요구 하더군요.
아주라의 원 취지는 아이들에게 야구장에 대한 추억을 심어주자는 거 아니었나요?
위의 경우는 갓난쟁이의 추억이 될까요, 부부의 추억이 될까요?
그리고 공을 잡은 나이 많은 사람들에겐 추억이 중요치 않은걸까요?
그 이기심이 정말 꼴뵈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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