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없이 불펜 피칭이 진행되고 몇일동안 소식이 없길래
통증이 완전히 없어졌나 했더니 변화구 던지면서 통증이 왔다고 하네요.

사실상 시즌 전부터 지속되던 통증이고 주중이란 짧은 시간을 감안하면
퇴출은 확정적인거 같은데... 막 아쉽고 그렇네요.

용병이라는 약점 때문에 작년 팀이 개판일때도 옥스프링도
전반기 잔부상을 달고 계속해서 출전해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봉의 뒤를 이어줬던 고마운 선수인데ㅠㅠ

올림픽 끝나고 잔부상 털고 위력적인 공을 생각하면...
정말 이런 선수는 쉽게 구하지 못할텐데 아쉽기 그지 없네요.

용병이면서 시즌 끝나고 팬들을 위한 공개 편지도 쓰고...
용병인데도 자국 선수들보다 더 많이 응원해줬던 팬들.
정말 2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정이 많이든 선수였는데ㅠㅠ

아쉽게 팀을 떠나게 되더라도 열심히 재활해서 어디서라도 잘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