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니 확실하게 느낍니다.
옛날 유니폼이 더 이뻤다고..ㅋ
아니 오히려 시간이 갈 수록 유니폼 디자인은 퇴보하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특히나 두산과 기아의 새로운 유니폼을 보면...ㅡㅜ

최근 유니폼 가운데에는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이건 엘지 유니폼과 더불어 올타임 수위를 다투는 이쁜 유니폼이겠죠..ㅋ)과
넥센의 유니폼이 맘에 들더군요. 특히 히어로즈의 개성 강하면서도 이쁜 와인색이 참 좋아요.

개인적으로 개성있는 컬러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녹색을 바탕으로 한 유니폼이 없는게 참 아쉽네요.
물론 녹색이란게 자칫 잘못하면 무진 촌스러워 지는 색깔이라 태평양의 농협 분위기 물씬 나는 대놓고 녹색 컨셉은 좀 난감할 수도 있지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같이 세련되게 만들기만 하면 참 이쁠텐데 아쉽습니다.

제가 봤던 유니폼들만 모아봤어요.
엘지 유니폼이야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고..(청룡 시절은 제가 본적이 없어 패스..ㅋ)
















그리고 하나 아쉬운 점 더 꼽자면...
타이거즈의 엠블럼.

   그 옛날 이토록 카리스마 넘치던 산군 엠블럼이


이렇게 변하더니..


이젠 이 지경이...;;;

호불호야 각자 다르겠습니다만..
해태 타이거즈의 무시무시한  포스를 저주했던 그 시절 삼빠 입장에서
한결 풀죽어버린(전력과 별개로) 타이거즈의 엠블럼은 꽤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