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 크게 기대가 안되는 이유를

개인적인 추측으로 크게 3가지를 꼽는다면



1.모래알 같은 조직력,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 힘든 냉정함

쉽게 말해 정신력이라는건데..

넥센 팬들, 한화 팬들도 있지만.. 넥센은 장원삼,이현승,마일영,이택근 공백에 황두성은 시즌 초반 결장

한화는 김태균,이범호,토마스의 공백에, 초보감독인 한대화감독등의 이유로 인해서

여러 전문가들이나 팬들 사이에서도 내후년정도면 모를까 올시즌은 하위권이 예상되었던 팀들임

분명히 팀 전력도 약해졌고 개막전. 개막2연전 다음 원정3연전까지 합쳐서 5연전을 이들팀과 맞붙게 되었다는건

롯데가 다른 팀들보다 대진운이 나빴다기보다 오히려 좋았다고도 볼수 있는 상황이었음

근데 현실은 3연패.

개막전 첫날 첫회부터 김민우(?)라는 무명선수에 가까운 타자에게 뜬금포를 맞으면서 시작, 2회에는 김민성의 실책 겹쳐서 2점홈런으로

사실상 결승점 헌납(동점이 안됐기때문에 결승타는 김민우에게 기록됐지만)

여기서부터 롯데선수들은 분명히 자기들이 유리할거라 생각했지만 뜻대로 안되니 전 선수들이 당황해서

타선에선 집중력부족으로 인한 잔루남발로 산뜻하게

시작하게되고 2차전은 박시영의 팀킬 KO펀치에 그로기

두산,SK,삼성이 상대의 예상치못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인해 자기팀이 불리한 상황에 쳐했다고 해도 롯데선수들처럼 흐리멍텅하게 대처했을까

물어보면 아마 모든 야구팬들은 NO라고 대답할거임


2. 로나쌩은 남이 만드는게 아니라 롯데가 만드는것

어제경기만 딱 봐도.. 송승준은 김태완한명을 어쩌지못해 안절부절 겁을 먹은게 티났음 그러다 아웃은 잡지 못하고 출루를 허용하니까

그것만으로도 만족을 했는지 대번에 긴장풀려서 최진행을 너무 쉽게 상대할려다 초반 3타점? 허용함

이제 최진행은 롯데만 만나면 다른팀에 비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거고 송승준을 비롯한 롯데투수, 코칭스탭들은

김태완 못지 않은 신경을 쓰게 될거임

하나 덧붙이자면.. 오늘날 김태완을 있게 한것도 08년이었나 대전 개막2연전때 승수는 롯데가 다 가져갔지만 김태균의 부상으로 4번으로

출장해서 활약좋았었던게 컸다고 봄. 그때도 아마 김태균이 없으니까 쉽게 보다가 승부한걸로 보였었는데


히어로즈 강귀태,김일경을 비롯해서 다른 선수들은 말할것도 없고..뭐

작년에 홍상삼만 해도 제대로 여러번도아니고 한번만 제대로 털었다면 플옵에서 못볼수도있었을걸.. 쩔쩔매니

루키급 투수에게 준플에서까지 승수를 헌남, 시즌까지 합쳐서 5승을 안겨줌


3. 롯데프런트들의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 NO!! 자만심

솔직히 이건 프런트들뿐만아니고 대부분의 선수들한테도 적용되고..1번과도 연결된다고 볼수있는데

시즌 시작되기전에 조동찬 영입 관련 기사가 떴을때 당시 이상구 전 단장의 인터뷰보면

"그정도 할 선수는 롯데도 많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얘기가 나옴

이와 관련 해서 정보명 인터뷰도 " 나도 그정돈 할수있는데."" 라고 했던적도 있음


다른팀들은 4강에 들어서 2년연속 준플에서 떨어지면.. 어떻게든 전력강화 시킬려고 발버둥칠건데

롯데는 손민한,조정훈 공백 염려해서 사도스키 데려온게 끝임

넥센이 아닌 히어로즈 선수들 세일판매때도 택도 없는 황재균에만 질질 매달리고

마일영같은 쏠쏠한 좌완 투수에게는 관심도 안가짐 왜??? 이왕이면 특급선수로 데려와야지~ 생각함 그러니 현실은 하준호밖에 없음


어제 경기 정원석,이대수가 어디 출신임

두산 출신아님?? 두산 하면 떠오르는것들은 미라클 두산, 화수분야구 등등 장점이 많은 프로야구 8개구단중 강팀으로 꼽히는 팀인데

용꼬리가 뱀 머리보다 나을수 있는게 프로야구임

올시즌에 3루수로 머리골썩이고 올시즌끝나고 트레이드 진짜 제대로 한다고 설치면 뭐함

사실상 롯데가 최소한의 출혈로 영입가능한 시기도 지났고 자원도 없음

조동찬이 눈부시게 활약해서 대표팀 합류 후 병역면제가 되면 삼성이 미쳤다고 팔겠음?

반대로 부진해서 병력면제가 안되면 올시즌 끝나고 입대해야되니 2년간은 삼성에서도 볼수 없고



FA는 2012년 끝나고 자격재취득하는 35?34살 정성훈이 사실상 유일함. 최정은 5년정도 남았고

이제부터는 롯데가 자팀출신 FA(이대호,김주찬,강민호)에 신경써야 될 때지 외부영입에 전력을 기울일수 있는 시기가 거의 없다고 보면됨

사실상 끝난거임


이대호가 FA취득해서 일본진출이나 타팀 이적할경우 롯데의 암흑기가 다시 시작될거라는게

지나치게 롯데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보는건지.

아님 현실적으로 보는건지


조금만 깊게 생각을 해볼시기라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