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LG에서 조정훈-사도스키로 이어졌던 로테이션이 앞으로도 계속될거 같은데

이 둘이는 조금 떨어뜨려놓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듬


주무기로 사용하는 구질이 틀리기는 한데

조정훈의 스플리터 보다가 사도스키를 상대하는 LG 타자들을 보니

사도스키가 그날 조금 안좋았던 탓도 있겠지만

사도스키의 유인구는 유인구 취급도 안한다는 느낌을 받았음


제구도 흔들리는데다 유인구도 안통하니 직구로 타자들 방망이 끌어내고 유인구로 들어갈려고 전략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구위자체가 뛰어난 투수가 아니다보니 바로 이병규,이진영한테 연속타자 홈런맞아버리고

방망이를 끌어내는게 아니라 방망이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해버림.

넥센도 방망이가 약한 팀도 아니고 오늘경기는 타격전 아니면 넥센의 페이스로 흘러갈것같다는 느낌

* 어제 한화의 경기 참 인상적이었슴

 김태균,이범호가 빠지고 감독님도 바뀌고 류현진을 뒷받침해줄 선발감들이 부족하고 불펜도 무게감이 떨어져서 전체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던 팀인데, 이대수,정원석등이 합류하면서 오히려 끈끈함이라고 할까 우리도 해보겠다라고 할까

그런게 김,이 있을때보다 더 있어졌다고 생각됨

 타팀경기를 초반부터 끝까지 집중하면서 보기는 참 오랜만이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