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가 러닝도 안해 웨이트도 안해... 힘든건 하기 싫은거죠.

뭐 출근해서 대충대충 시간때우면 월급나오고... 내 철밥통 빼서 갈 사람도 없고 딩가딩가...

항상 전부터 제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기아구단의 공무원 마인드... 이게 프런트만 이런게 아니고 코치 및 선수들 모두 포함입니다.

구단분위기 자체가 공무원 철밥통 분위기에요. 인맥,친분으로 꾸려가는...

투수는 자기랑 친한 포수랑 호흡맞추고 싶다하고...사실 친한친구,선배 밥그릇 보장해줘야 하니까...

기아구단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뼈아픈 개혁이 필요합니다. 팬들도 그 아픔을 각오해야 이 철밥통야구를 퇴치할 수 있죠.

운동선수에게 가장 기초적인건 체력입니다. 모든운동의 기초는 체력이에요. 뛸 수 있어야, 힘을 쓸 수 있어야 운동의 시작이니까요.

운동선수가 뛸 체력이 안된다는 건 운동선수로 기초가 부실하다는겁니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국대 감독으로 오고 난 후 가장 강조한게 체력입니다.

정신력? 정신력도 체력에서 나오는 겁니다. 체력이 안돼서 못뛰는데 무슨 정신력?

운동선수의 기본인 러닝부터 게을리 하는 선수는 프로선수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기아선수들 같이 또 야구공 무서워하는 선수들이 없습니다. 야구선수가 야구공을 무서워하고...

뭐 다른구단 선수들은 야구공 맞으면 안아프나? 아파도 야구선수가 야구공을 무서워 하는 순간 야구선수로 끝입니다.

기아선수들 보면 몸쪽공 오면 엄청 무서워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사실 놀래면서 맞으면 오히려 부상도 더 잘 당합니다.

몸만 살짝 비틀어 주면 덜아프고 부상도 잘 안당하죠.

왜 기아선수들이 공무원 마인드가 생겼냐? 경쟁을 하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한번 주전이면 영원한 주전... 이런 팀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죠.

이런 분위기를 만든 원인제공자는 프런트 및...코칭스텝이고요.

2군을 소홀히 하고 주전만으로 야구하려고 하니 주전들은 정신이 나태해지고...

지금 당장은 전력에 손해가 되더라도 나태해진 선수는 철저히 배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그래야 선수들이 노력을 하게 됩니다.

지금 당장 아쉬우니 선수가 나태해도 주전으로 계속쓰고...이러니 악순환이죠.

어제 이순철도 기아선수들 러닝및 웨이트 소홀히 한다고 하고 김여울 기자도 기아선수들 러닝및 웨이트 소홀히 한다하고...

당연히 저러니 부상도 잘 당하는 겁니다.

몸이 부실하니 부상도 잘 당하는거죠. 모든 운동선수의 기초는 하체에서 부터 나오는 것인데 러닝을 소홀히 한다니...

나태한 선수는 주전이라도 배제해야 합니다. 2군에 내리면 예전 장성호같이 트레이드 어쩌고 하면 또 팬들이 감독욕하고

이러면 안되죠. 팀이 이지경 된건 다 선배들에게 배워서 그러는거에요.

장성호는 누구에게 배웠겠습니까? 양준혁에게 배웠죠. 땡깡피면 트레이드 시켜준다는 걸... 

2군에 내린다고 땡깡피면 은퇴할��까지 2군에서 썩혀버리면 됩니다. 그래야 다른선수들이 배우는 겁니다.

팬들이 항상 선수들 편 들어주는 것도 문제죠.

기아란 팀이 제대로 될려면 모든 문제에서 개혁이 필요합니다. 정리할 선수들은 정리하고요.

그래야 미래가 있는 것이지 지금 당장 궁하다고 대충대충 넘어가면 철밥통 분위기를 없애지 못하죠.

하여간 나태한 선수는 정리했으면 합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건 아니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