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왜 문제가 있는건지 여실히 드러내는 두타자였네요

우선 진갑용....

몸쪽에 볼이 오니까 자동으로 몸 돌리더군요

볼을 볼 생각도 없다는 정대현 존에 걸치는 커브도 몸통 돌리느라고 그냥 보낸거 많았고

나가겠다는건 좋은거지만

타격의 의지가 없다는것을 너무나 명백히 보였기 때문에

이승호가 정가운데 직구를 던질 수 있었죠....이건 볼배합 노림수 이전의 문제로 후달리는 상황에서 속편하게 한가운데 직구를 던지려고 맘먹기가 힘든건데

물론 진갑용은 커트할 생각도없이 속으로만 떨어진다 떨어진다 이러고 있었을듯

자기 믿음대로 공이 안올것에 대한 대처도 준비를 안하고 있음....


조동찬......

시즌중에 홈런좀 쳐서 칭찬좀 받았다지만

태평양같이 좌우가넓은 울나라 스트라익존에서 바깥쪽 승부가 예상됨에도

에라 모르겠다 홈런스윙으로 당겨버리는건 문제가 있음 12루가 아니고 23룬데

내야만 넘길수 있는 타격을 상정하고 들어와야 하는건데

타격코치 및 감독은 뭔생각하고 있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동점만들 능력도 안되면서 역전생각만 드립다


암튼 생각없는 야구의 전형이네요

투수들능력이나 야수들 기본기나 코치진의 무뇌성이나

아우 눈이 썩는야구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