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한밭야구장에서 한화2군과 천안북일고의 연습경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조퇴를 하고 부사동 근처에 있는 용한 의원을 찾아갔... (응?;;;)
경기결과는 묻지마세요...



으으... 그동안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베팍 들어와서 눈팅만 휘리릭 하고 나가는 와중에도
빨리 입금해야 하는데 입금해야 하는데,
정말 항상 생각은 하고 있었다구요 ㅠ_ㅠ

류현진이 개점휴업을 하고 최진행이 되도않는 2년차(-_-) 징크스에 시달리는 바람에
시즌 중반 양훈의 이닝과 이여상의 안타를 추가하여 겨우 구색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5만원은 사랑의적립금으로 보내고 나머지 11,800원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후원 계좌로 넣으려고 했는데
11,800원이란 금액이 너무 민망한거 같아 사랑의적립금과 똑같이 5만원 보냈습니다.
내일이 입동이라는데 고생하고 계신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류현진이야 뭐 영리한 놈이니까 포스팅 앞두고 있는 내년엔 대놓고 잘할거 같구요
김별명이 돌아온다고 해도 전 최진행 이눔아를 계속 믿어보고 싶은데 어찌 해줄라나 모르겠네요.
지가 그렇게 좋아하는 별명형이 같이 뛰게 되었으니 많이 물어보고 많이 배워서
숨막히는 클린업 트리오 그거 좀 다시 해봤으면 ㅠㅠ


내일 사장단 회의에서 찬호형의 크보 복귀여부가 결정된다죠.
처음엔 아무 기대도 없었는데 지난주 이사회 내용을 보고 많이 설렜습니다.
부디 그분을 내년 한밭구장 마운드 위에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리모델링 때문에 청주구장에서부터 볼지도 모르겠네요. 청주구장 보고 기절하시는거 아냐ㅠ)


김별명이 한화로 돌아오는 것에는 0.0000001g의 의심도 없습니다.
이러다 발등 찍히면 무쟈게 아프겠지만요 ㅎㅎㅎ
내일 좋은 소식이 들리고, 우완불펜투수로 퐈 한명만 질러주시면 올겨울은 정말 따뜻할거 같습니다. 크흡


적고보니
쓰잘데기 없이 길기만 하고
한게에 이런 잡글 죄송하네요 헷;;;




ps. 어제 호주리그에서의 쿠옹 사진.


호주에 가계신 지인(쿠옹 열혈팬)께서 찍어 보내주셨어요.
너무 반가워서 눈물날뻔 했다눈 ㅠ_ㅠ
경기 도중 호우가 쏟아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었는데 홀로 물빼기 작업하시는 모습이랍니다.
그런건 쿠옹이 안해도 되잖아요 이 아저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