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가 없을때하고 있을때의 공격력이 체감상으로나 실제로나 너무 차이가 나네요.

과거 김형석이 85~97년까지 13년동안 중심타선을 지켜주면서 꾸준함의 대명사였는데 김동주는 98년부터 올해까지 어느덧 14년째... 사실 꾸준함에서도 이미 한국야구 전체에서 보기 드문 선수인데 뭔가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라는 이미지때문인지 느낌상으로는 "김동주가 그렇게 꾸준했나?"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ㅎㅎ

아무튼 올해는 좀 예전만 못하나 했더니 어느새 리그 OPS 5위(당근 팀내 1위)... 김현수가 아무리 타격 천재라고 해도 김동주의 포스에는 아직 택도 없는것 같습니다. 두산도 김동주가 아직 버티고 있을때 한번 더 팀을 정비해서 우승을 노려야 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