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필,이도형사례처럼  백업급이나  노장급은  자유롭게 이동해야 선수의 효익이나  구단별로  약점보완측면에서  좋긴한데요.

문제는  fa에 거액투자안하는구단, 외부수혈보다는  내부육성에 촛점을 맞추는구단은   기둥뿌리가 흔들릴수도있어요.

1년 젊어지고  보상금도 줄어서,  선수가 받는 fa액수는 30억될거 35억되고, 40억될거  45억쯤 되겠군요.

삼성,기아,엘지,sk, 가끔씩 롯데처럼  수십억씩 지를수있는 팀은  좋겠지만,   두산이나  한화,넥센처럼   외부선수에  수십억씩 안쓰는 팀은   벽이  낮아지면   더 뺏기긴해도  더 데려오긴힘들겁니다.   

두산팬들은  요즘은 덜하지만   90년대후반부터  정을줬던 선수와의 이별의 느낌을 아실겁니다.  심정수,강혁,진갑용,정수근,진필중,박명환,홍성흔이 이런저런이유로 순차로 팀을 떠날때의 느낌.....떠난자의 이름값이  참 화려합니다.ㅋㅋㅋ. 정신나간 단장이  말도 안되는 틀드로  돈몇푼에 보내기도 했죠.

 두산은  20대주전급이 많은데  1년빨리, 장벽도 더 낮아졌으니  나중에  볼만하겠군요.. 김현수도  외국간다지만   국내 돈있는팀으로  거액으로 갈수도 얼마든지 있는거고요.... 

김동주60억때처럼  잡을놈은 잡는다지만   김동주60억시절은  두점베어스때라서   강타자가 그밖에 없었으니 팀에서 차지하는비중이 워낙커서 몰빵해준거고,  지금은   20홈런 5명인 상황에  앞으로   이두환,김재환,윤석민,최주환, 투수로는  성영훈,이원재등도   간판선수로  성장할가능성도 있는터라서,  김동주60억때처럼  특정 한명의 스타에게  몰빵하긴 힘들겁니다.  

앞으로, 당장  임재철은 솔직히 별로 중요하진않은데,  불펜의 핵심 아스정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김현수나  점차로  20대주전들의 fa때가오면   두산의 기둥뿌리의 유출은   볼만할겁니다.  fa유입이 없어서 더 속쓰리겠죠. 

fa장벽을 없앨수록 ,  결국 장기적으로  성적순은 돈있는순으로 수렴될겁니다.  아무리  신인지명잘하고  유망주잘키워도,  전성기인 서른즈음에  돈있는구단으로 옮기는 형태가 나올겁니다.  야구게임처럼  돈있는구단이  타팀 프랜차이즈 스타급선수를  사들여서 우승이나  만년상위팀으로 군림하는 형태가 된다면,  흥미유발도  적고, 팬들의 충성도도 약해질겁니다.  

결론적으로,  fa 보상책을  선수단계별로 정해서  b,c급선수는  자유롭게옮기도록 해주고,  기둥뿌리인 a급선수는  강한보상을 하게끔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