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올 시즌 성적, 나도 놀라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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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올해 내 성적은 나도 놀라울 정도다."
최정은 SK의 중심타자다. 중심타자는 타율만 높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중심타선이 꾸준한 안타와 타점을 내줄 때 팀은 가장 안정적인 동력을 얻는다. SK에게 최정이 그런 존재다. 지금 SK가 위기라고 하지만 그래도 4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최정의 역할이 무척 컸다.
최정은 전날(1일) 문학 LG전에서 팀의 5연패 탈출에 큰 공을 세웠다.
1회 솔로포로 시동을 건 최정은 9회말 2사 1루서 천금같은 안타를 쳐내며 찬스를 이어갔고, 결국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가 갈린 11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 결승득점을 올렸다.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이날까지 LG에 패했다면 4위마저 장담할 수 없었던 SK였다. "지는 게 요즘 제일 힘들다"던 최정의 바람과 간절함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최정의 올시즌 성적은 더 무섭다. 1일 현재 박정권과 함께 팀내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유이한 타자다.
타율 3할3푼1리(4위), 18홈런(3위), 70타점(7위), 60득점(8위) 최다안타 120개(8위) 등 타격 주요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출루율 4할2푼3리(3위), 장타율 5할6푼4리(2위), 18사구(1위). 득점권 타율은 4할5리(1위)나 된다.
최근 성적은 더 놀랍다. 9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6타수 10안타, 그중 홈런이 5개나 된다. 9타점, 14득점을 쓸어담았다. SK는 같은 기간 33점을 올렸다. 최정의 발과 손으로 23점을 올렸다는 얘기다. 팀내 비중을 새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SK 타선이 바닥에 가라앉아있을 때도 그만은 예외였다. 이대로라면 2005년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도 손색없는 성적이다.
이같은 성적표는 받아본 본인도 놀랄 정도. 최정은 "나도 내 성적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원래 홀수해에는 잘 안맞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올해는 운이 좋은지 잘 되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같은 활약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페이스를 일부러 더 끌어올리려고 하기보다 '버티자'라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했다.
최정은 지난 달 잠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며칠이 채 되지 않아 금방 빠져나왔다. 타격폼을 조금 수정한 덕분이었다. 그 이후 다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최정은 김성근 전 감독의 지적에 따라 하체에 더욱 무게감을 싣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최정도 "그간 하체 턴이 죽는 느낌, 처지는 느낌이었는데 살리면서 치려하다보니 공이 더 오래봐지고 타구에 힘이 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욕심을 부리지 않되, 잘 맞는 타격폼을 계속 이어가다보니 좋은 성적을 낼 수 밖에 없었다.
이만수 감독대행도 그런 최정을 최근 3번 타순에 배치하며 신뢰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4번 타자를 더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원래 팀에서 제일 잘치는 선수가 3번 타자로 나선다. 내가 배운 야구로는 3번이 핵심이다. 최정을 믿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최정은 "남은 시즌 목표는 당연히 팀 4강이다. 개인 목표는 이대로 쭉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는 시즌이 끝난 후 밝히겠다"고 했다. 시즌 출발 전 세운 그의 목표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더욱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최정은 SK의 중심타자다. 중심타자는 타율만 높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중심타선이 꾸준한 안타와 타점을 내줄 때 팀은 가장 안정적인 동력을 얻는다. SK에게 최정이 그런 존재다. 지금 SK가 위기라고 하지만 그래도 4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최정의 역할이 무척 컸다.
최정은 전날(1일) 문학 LG전에서 팀의 5연패 탈출에 큰 공을 세웠다.
1회 솔로포로 시동을 건 최정은 9회말 2사 1루서 천금같은 안타를 쳐내며 찬스를 이어갔고, 결국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가 갈린 11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 결승득점을 올렸다.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이날까지 LG에 패했다면 4위마저 장담할 수 없었던 SK였다. "지는 게 요즘 제일 힘들다"던 최정의 바람과 간절함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최정의 올시즌 성적은 더 무섭다. 1일 현재 박정권과 함께 팀내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유이한 타자다.
타율 3할3푼1리(4위), 18홈런(3위), 70타점(7위), 60득점(8위) 최다안타 120개(8위) 등 타격 주요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출루율 4할2푼3리(3위), 장타율 5할6푼4리(2위), 18사구(1위). 득점권 타율은 4할5리(1위)나 된다.
최근 성적은 더 놀랍다. 9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6타수 10안타, 그중 홈런이 5개나 된다. 9타점, 14득점을 쓸어담았다. SK는 같은 기간 33점을 올렸다. 최정의 발과 손으로 23점을 올렸다는 얘기다. 팀내 비중을 새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SK 타선이 바닥에 가라앉아있을 때도 그만은 예외였다. 이대로라면 2005년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도 손색없는 성적이다.
이같은 성적표는 받아본 본인도 놀랄 정도. 최정은 "나도 내 성적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원래 홀수해에는 잘 안맞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올해는 운이 좋은지 잘 되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같은 활약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페이스를 일부러 더 끌어올리려고 하기보다 '버티자'라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했다.
최정은 지난 달 잠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며칠이 채 되지 않아 금방 빠져나왔다. 타격폼을 조금 수정한 덕분이었다. 그 이후 다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최정은 김성근 전 감독의 지적에 따라 하체에 더욱 무게감을 싣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최정도 "그간 하체 턴이 죽는 느낌, 처지는 느낌이었는데 살리면서 치려하다보니 공이 더 오래봐지고 타구에 힘이 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욕심을 부리지 않되, 잘 맞는 타격폼을 계속 이어가다보니 좋은 성적을 낼 수 밖에 없었다.
이만수 감독대행도 그런 최정을 최근 3번 타순에 배치하며 신뢰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4번 타자를 더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원래 팀에서 제일 잘치는 선수가 3번 타자로 나선다. 내가 배운 야구로는 3번이 핵심이다. 최정을 믿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최정은 "남은 시즌 목표는 당연히 팀 4강이다. 개인 목표는 이대로 쭉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는 시즌이 끝난 후 밝히겠다"고 했다. 시즌 출발 전 세운 그의 목표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더욱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2488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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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팬들이 버티는 이유.. 최정
올해 잘해서 골글 타자..
그리고 저 두꺼운 글씨로 한건
이런 일이 있기에..
(기사의 댓글 중)
유다만수 : 최정이 최근 잘하는건, 처음 감독대행을 맡았을때, 최정의 타격이 앞으로 쏠려있었다.. 자신감이 없다는 뜻, 맞추기에 급급한 타격을 하기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뒤에서 타격하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최정 : 김성근 전 감독의 지적에 따라 하체에 더욱 무게감을 싣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뭐든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뻔뻔함이 있어요 이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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