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미야자키, 박현철 기자]"타선의 힘을 앞세워 공격력으로 타팀에 뒤지지 않는 전력을 보여주고 싶다".

우승이라는 염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내세운 전략은 공격 야구였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지난해에 비해 타선의 파괴력을 대폭 높여 바탕으로 화끈한 공격 야구를 펼치고 싶다고 공언했다.

팀 전지훈련이 한창인 미야자키에서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면밀히 살핀 김 감독은 2일 훈련 종료 후 식사를 겸한 자리에서 "이제는 타선의 파괴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위력을 떨치는 타선을 구축하겠다는 뜻과 같다.

사실 올 시즌 전지훈련서 김 감독은 최준석(27)의 1루 수비에 관심을 집중했다. 지난시즌 3할2리 1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면에서 일취월장한 최준석을 1루로 고정시키고 배팅 파워만으로는 팀 내 수위를 다투는 유재웅(31)에게 지명타자로 출장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

비록 최준석은 수비 훈련 도중 슬라이딩을 시도했다가 어깨 탈구 증세를 보이며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최준석에게 조기 부상 회복 및 훈련 참여를 종용하기보다 여유있게 회복을 기다리겠다고 밝히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최)준석이가 1루를 소화하며 타격 면에서 맹위를 떨치고 유재웅에게 지명타자 자리를 맡긴다면 개개인의 파괴력으로 SK나 KIA, 타선 파괴력이 좋아진 LG에 뒤지지 않을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동안 확실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재웅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2번 타순이나 3번, 7번이 적절할 것 같은데 올해는 유재웅이 무언가 해줄 것 같다".(웃음)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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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유대인........ 믿어봐도 되려나요??? +_+

두레발은.. 죄악이지만.....

그저 달느님만 믿을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