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신세진 삼팬 형님이 계셔서 호기롭게;;; 3루측 지정석을 예매했더랬지요.

저야 뭐 5시 30분쯤 스윽 사무실을 빠져나와 잠실 직행 버스를 타고 여유롭게 후후

같이 보기로 한 형님은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택시를 ㄷㄷㄷ 타고 달려오셨;




추워 데지는 줄 알았습니다. 앉은 자리가 와중에 바람까지 슁슁 불어오던 곳.

초반에 이대형 수비 삽질해서 2점 주는 거 보고 혈압 올랐다가 동점홈런 ㄷㄷㄷ 진귀한 구경을 했을 때 까지만서도 분위기는 좋았지요.

이 추운날 반팔입고 공 던지는 봉 선생은 쩜; 아무리 인삼 녹용 많이 먹었어도 자제 좀 해 주시기 바랄 뿐이고

에 뭐

선감독의 가차없는 투수교체. 올라온 투수들의 연습 투구만 봐도 젠장;

엘지 불펜은 꾸역;

오승환 자비의 2사 1,2루

옆에 계신 삼팬 께서는 "사랑해요 LG"를 계속 열창하시고;

술먹고 들어왔는데 결국 감기걸렸군요.

오늘 가시는 아르 뭐 님하 꼭 감기 걸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