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실제로 본 SK의 무시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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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금요일) SK:LG 문학 직관을 했습니다.
SKT VIP라서 공짜표가 6장 나온다는 소리에 ㄱㅂㅇㄱ님의 여행길에 합류.
엘지,
그렇게 못하지 않았습니다. 박명환이 5회까지 5실점? 잘한건 아니어도 무너진건 아니죠.
이닝도 채워줬고, 그리고 신정락과 껌옹, 김광수의 불펜은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요.
타선도 꾸준히 출루하면서 무적 좌완 불펜 정우람에게 2점을 내줬고,
13연승(이제 14인가?)의 무시무시함은 작은 것에서 나오더군요.
#일단 수비,
김강민의 다이빙 캐치를 비롯해서 촥촥 돌아가는 내야와 절대로 한베이스 이상을 허용하지 않는
중계플레이,
#베이스 런닝
경완옹까지도 땅볼치고 전력질주해서 내야안타 생산
외야수들 어깨에 맞춘 과감한 베이스런닝
#100% 번트
보내기가 3개? 인가 나왔는데 어쩜 그리 3루 라인 맞춰 잘들 대는지,
덤으로 김강민은 번트 안전하게 대고 출발했는데도 1루 세잎
최정이 번트 실패하고 연습 500개 했다는 소리가 뻥이 아닌듯.
오늘의 대참사에 엘지팬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어제 엘지는 못해서 진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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