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송광민이 3루로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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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고:전설의 3용병은 진짜배기였다. 송창현-유창식 좌완 영건이 한화팬의 자랑이 된다. 이용규 복귀 이후 KBO 최소 실책을 기록하고, 김선두는 김타점이 된다. 김응용은 역시 국내 최고의 명장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최악:용병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투수들은 불펜 알바를 뛴다. 이용규, 최진행은 부상이 악화되고 송광민은 유격수로 20 실책을 한 후 3루로 포지션을 바꾼다. 보나마나 꼴찌는 한화라는 말이 시즌 종료를 2달 남기고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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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제가 전에 적었던 한화 최고/최악 ㅋㅋ
최악이라고 가정한 것을 넘어선 것을 보여주는 리얼 한화의 무서움을 깨닫고 있습니다.
20실책이라고 적을 땐 그래도 두세달은 버티겠거니 한 건데, 한달도 안되어 10개에 가까운 에러를 하고 3루로...
결국 한상훈이 유격수로 나오는데, 한상훈이 그래도 요즘은 좀 쳐주고 있지만 체력이 약한 편이라.. 그 사이에 송광민이 좀 정신을 차리길 바라는 수 밖에요.
뻘 사족 좀 붙여보면,
송광민이 7경기 7에러로 버닝할 때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3유격수 시스템이었어요. 일단 수비, 공격 다 어느 정도 해주는 이대수로 경기 시작. 타점 찬스가 나면 선구안은 나빠도 파워로 상대 투수와 수비진을 긴장시킬 수 있는 송광민 대타 출격. 만약 경기가 굳혀야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면 송광민이 에러하기 전에 얼른 한상훈 대수비 출전.
이대수, 한상훈이 유격수만 되는게 아니고 각각 3루, 2루 수비도 되니까 다 데리고 다닐 수 있었거든요. 대신에 고동진과 롤이 겹치는 김경언을 2군으로 보내면 됩니다. 대주자가 죽어도 필요하다 싶으면, 투수 중 가장 빠른 놈 내보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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