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승 9패 1무. 1위한 날도 있었죠ㅠ_ㅠ 영봉패 없습니다.

5월 7승 2무 17패(침묵)

5월 10일 두산 경기 0:4 패
선발 안영명이 7이닝을 던졌고 박성호 2/3이닝, 토마스 1/3이닝을 던지며 피안타 8개(피홈런 1개), 그리고 볼넷은 하나도 주지 않았는데도 타자들은 안타 겨우 네개 치고 한점도 내지 못했죠. 심지어 두산에서 볼넷을 여섯개나 내줬는데요.
1회에 강동우 2루타, (연경흠 아웃) 김태완 볼넷, (김태균 삼진) 이범호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당시 아직 신이 아니셨던 이도형 선수는 외야 플라이 아웃.
8회에도 연경흠과 김태완이 볼넷을 얻어 나갔지만 김태균과 이범호가 연달아 삼진을 당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김태균과 이범호가 건강하지 않으면 요렇게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그나마 올 시즌은 둘 다 없고;

5월 31일 두산 경기 0:2 패
엉엉ㅇ 두산 싫어ㅠ_ㅠ
이날 유원상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볼넷도 두개밖에 안 내줬다는;;) 이후 황재규-구대성-양훈이 3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타자들은 한점도 내지 못했습니다ㅠ_ㅠ
이날 한화 타자들은 한 이닝에 안타가 두개 나오면 안된다는 듯이 6안타를 2,3,4,5,6,9회에 하나씩 나눠쳤으며 어쩌다 볼넷이라도 있었던 이닝에는 적절한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도루자야 도루를 하다보면 나오는 거니까, 어차피 잘 안 뛰는 한화 선수들 도루하다 죽었다고 신경질내면 더더욱 도루도 안 할까봐 루에서 횡사하는 것은 뭐라고 안 하려고 했지만... 5회 송광민 싱거운 투수앞 땅볼, 하지만 신경현의 2루타, 다음 타석 디아즈라 조금 설레일까 했는데 횡사-_- 마음이 급한 건 알지만...
이날 김태균은 결장했습니다.


6월 7승 18패 6월 영봉패 두 경기는 모두 현진이 경기였습니다.........

6월 11일 롯데 경기 0:5 패
그래요 다 현진이 탓이죠. 어떻게든 불펜 형아들 좀 쉬게 해 주려고, 수비 형아들 오래 수비하지 않게 해 주려고, 7 1/3이닝 동안 88개밖에 안 던지며 완급조절 하려다가 8회들어 왕창 3실점한 현진이만 아니었으면 야박한 형아들이지만 연장전에서 1점이라도 안 내줬겠어요. 아니구나 5점은 내야 하는구나 흑흑흑흑
이날 류현진 7 1/3이닝 - 황재규 2/3이닝 투수진은 102개의 투구, 볼넷은 단 한개로로 경기를 마무리하여 경제적인 투구는 펼쳤으나... 전반적으로 많이 맞았습니다. 투런 홈런 포함 피안타 12개, 특히 이대호 선수는 현진이에게만 4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죠. 대호 형아 우리 현진이에게 좀 살살..ㅠㅠ
한화 타자들은 8안타 볼넷 한개를 단 1점의 점수로도 엮어내지 못했습니다 ㄱ- 허긴 병살이 3번이나 나왔어요. 어헛헛헛....

6월 28일 롯데 경기 0:2 패
어헝헝 롯데 싫어ㅠ_ㅠ
이날 류현진-송승준 두 투수는 9이닝 동안 각자 126개, 98개의 공을 뿌리며 멋진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현진이는 10피안타 2볼넷 2실점 하긴 했지만 삼진도 9개 뽑아내며 오늘도 감동적인 경기를 했죠. 형아들만 좀 잘 해 줬다면...ㅠ_ㅠ
이날 한화타자들은 송승준 투수에게서 안타 네개, 볼넷 두개밖에 얻어내지 못했드며 그나마 2안타는 김태균이 쳐낸 것이었습니다.
6월 11일 경기의 송승준 투수가 이상하네 안타는 치긴 치는데 점수를 못 내네... 였다면 이날은 아 몰라 ㅇ<-< 뭐 이런 느낌이 드는 투구였어요-_-


7월 6승 15패 7월에도 야구를 보다니 제가 참 대견하군요. 심지어 야구장도 몇 번 갔어요.

7월 19일 기아경기 0:5 패
내가 어린이라고 부르며 그리 이뻐했는데 8이닝동안 삼진 7개 뽑아내며 피안타 4개 볼넷 2개만으로 무실점하고 내려간 석민 어린이 잊지 않겠다ㄱ- 이어던진 유동훈 선수는 2사후 볼넷 두내 내주며 괜히 설레이게 하고는 괜히 광민이갖고 1루수 수비연습이나 시키고 내려갔습니다.
한화 선발 투수 안영명은 꾸역꾸역 6이닝은 막았지만 4실점했고, 이어서 불펜으로 나와 괜히 설레게 한 김혁민은 2이닝동안 4탈삼진 1실점하고 읭? 하는 동안 내려갔습니다. 이어서 윤규진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라는 매우 익숙한 패턴으로 마무리... 했으나 암튼 타자들은 1점도 내지 못했구요.
이날 김태균 김태완 선수가 결장한 가운데 오선진이 홀로 볼넷 하나 안타 하나 힛바이피치 하나 도루 하나로 맹활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선진이가 아무리 애를 써도 형들은 선진이를 집으로 불러주지 않고; 애고 꼬맹이 혼자 애쓴다, 며 널브러져서 경기를 보던 기억이 납니다-_-

7월 31일 롯데경기 0:7 패
아 롯데 싫다니까요ㅠ_ㅠ
어쩐지 현진이를 연상하게 해서 괜히 호감을 갖고 있던 조정훈 선수 한화전에 등판하여 9이닝 99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알뜰살뜰하게 챙길 것 다 챙겨 내려갔습니다.
반면 한화 투수진은 김혁민 6 1/3이닝 1실점 정종민 2/3이닝 1실점 황재규 1이닝 무실점 최영필 1이닝 2실점이라는 매우 긴장감없는 투구를 했습니다.
타자들도 이에 맞춰 3자 범퇴가 5번이라는 매우 긴장감없는 타격을 했습니다. 동우옹과 영우옹 두 옹께서 2안타로 활약하셨으나 젊은 선수들이 다들 비리비리했다는;
롯데 타자들도 이대호 선수 5타수 2안타, 홍성흔 선수 4타수 2안타, 김주찬 선수는 오늘도 도루 두개 적립하고... 머 그랬죠. 한화는 롯데경기 10연패를 달리며 롯데와 롯데 선수들에게 각종 스탯을 적립해드렸습니다. 서비스 참 푸짐하다는.

8월 8승 15패 8월에도 월초에 10연패했습니다. 참 기나긴 여름이었어요.

8월 14일 SK경기 0:3 패
아 SK도 싫어... ㅇ<-<
글로버 8이닝 무실점 - 정대현 1이닝 무실점 끝.

...안영명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하고, 이어던진 허유강-구대성-양훈은 3이닝동안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아 우리도 막강 불펜, 이라는 자부심을 줬습니다. 끝.

...김태균 멀티힛, 이범호 안타 하나(병살도 하나), 송광민도 안타 하나 쳐냈을 뿐인 이 날의 타자 기록은 매우 간소한 타자 기록입니다.

9월 8승 10패. 9월의 성적은 그나마 평범한 하위권팀의 성적으로 보입니다ㅠ_ㅠ 선수들이 가을바람을 맞고 정신을 좀 차린 9월에는 영봉패가 없는 줄 알았는데 있네요.

9월 18일 두산경기 0:2패
삼세번이라고, 두산경기 3영봉패를 채우는군요.
이날 두산에서는 네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8탈삼진 1사사구 9피안타 무실점했고, 한화에서도 김혁민(5 1/3이닝), 허유강, 구대성, 마정길이 이어던지며 5탈삼진 2사사구 8피안타 2실점했습니다. 투수들은 제 몫을 했고... 지명타자로 나선 이영우 선수와 외야수로 선발출장한 추승우 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교체선수가 7명이나 나선 복잡한 타자 기록에서 안타와 볼넷은 두개의 병살타와 함께 아주 골고루 흩어져 있군요.
그나마 이날은 투수진도 제 몫을 하고 타자들도 세대교체 모습을 보여줘서 담담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님 영봉패에 익숙해졌거나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