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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십년이상 한화경기 보신 분 계신가요?

조회 :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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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 ' 2000년은 역대 이글스 최악의 마운드난을 겪던 해였다'라는 문장이 있어서 궁금해졌는데, 2000년과 2009년을 비교하면 어느쪽이 더 나빴나요? (...) 성적 비교 말고 체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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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팬분들 미안, 그리고 고마워요.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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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5 23:58
 99.♡.113.83

여기 계신 남성 한화팬들은 대부분 10년 이상일 걸요? 어릴 적 부터 봤을테니까요. 그러나 기억은 희미해지고 왜곡되는 것이라;;;; 그냥 느낌상으론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모두 어려웠고, 올해보다 2000년이 나빴을 거 같지는 않네요. 회장님은 그 당시 훈련부족에도 선수협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었고, 구옹도 건재했으니까요. 베테랑들이 많았어요. 무엇보다도 순위가 말해줌;;; 올해 전에 씌여지지 않았을까요 -_-;;
10-01-06 00:02
 99.♡.113.83

회장님이 연승가던게 생각나서 기록 찾아보니 13승 2패 1홀드 4세이브군요. 방어율도 전해보다 0.6 낮춘 3.40 -_-b 대신 이닝이 134이닝입니다. 복귀를시즌 중에 했었죠. 회장님만 기둘리던 생각이 나네요. 시즌초 위기감은 올시즌보다 더 했을 거 같네요. 올해는 시즌 시작할 때는 꼴찌까지 하리라고는 생각 못했었으니.
10-01-06 00:18
 61.♡.239.253

순위야 뭐... OTL

순위도 순위지만 올 시즌에는 시작할 무렵에는 올해 잘 할 줄 알아서 그 충격도 큰 것 같아요. 전 지난 시즌 한화가 우승할 줄 <- 게다가 별명이 다쳐 민철옹 은퇴하셔 회장님 은퇴하셔 이건 뭐 성적도 성적이지만 참 정신없는 시즌이었어요. 그래도 2000년에는 기다릴 사람이 있었군요ㅠ
10-01-06 00:52
 121.♡.71.38

사실대로 말하면 너무 옹 인증이어서;;; 저 88년부터 봤습니다. 그리고 이글스 마운드가 튼튼한적이 별로 없어서;;

20년 넘는 역사에...선발 제대로 돌아간게 제 기억엔...5년정도?
10-01-06 01:01
 125.♡.105.143

00년대 초반에 기억나는 건 회장님의 고군분투, 뜬공이 데뷔하던해, 분노의 이범호 유격수, 유대감 청문회... 또 머가 있었더라...아무튼... 이 때에 한화 야구 정말 볼 게 없어서 뜨문뜨문 본 기억만;;;
10-01-06 01:24
 119.♡.188.80

원상이 아부지의 내야 리빌딩이 이루어지던 시기였져. 2000에서 2004년은...
1루 최진행 - 2루 백재호 or 임수민 or 황우구 or 한상훈 - 3루 김별명 - 유격수 꽃
이게 목표였었다는데 최진행만 터져줬었으면....
이때부터 두산 선수들의 유입이 시작되었었는데, 지명타자 자리에 건실하게 생기신 김종석 옹이 나타나셔서
똑딱질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주셨었고, 피자신의 이적도 있었고요.. 특히 농민옹의 안타까운 전성기였었다능 ㅠ_ㅠ
10-01-06 01:53
 125.♡.105.143

창의력 대마왕 원상이 아부지;;; 종석이횽아는 저도 기억나네혀. 한화와서 다시 야구 인생을 꽃 피우는 듯 하더니;;; 대만이었나 거기 진출한다고 했었던 것도 같은디;;; 그러고보니 황금독수리 시절도 이때였나혀?
10-01-06 02:03
 119.♡.188.80

2002년 시즌으로 기억하는데 전반기에 훨훨 날라댕기다가 부상이었나.. 아무튼 그거 때문에 홈런 숫자도 38개에
그치고.. 했지만 골든글러브는 드셨던걸로 기억해요. 그랬다가 권준헌이랑 바꿔먹었... 아오...
2002년 아샨겜에서 농민옹도 같이 금메달 따셔서 병역면제 됐었는데 농민옹은 안타깝게 비리 걸리시고 해서
2004년 시즌을 마치고 공익 가시고 했었지요.. 아오 그때만 하더라도 국내 최강의 외야진이었는데 말이져 ㅠ_ㅠ
10-01-06 10:17
 137.♡.118.143

처음에 적으려다가 안적었다가, 이 리플보고 결국 적습니다.

2000년이었습니다. 그 해는 회장님의 고군분투와 구대성의 올림픽 대활약으로 기억나는 해죠. 시즌에는 좀 안좋았는데 올림픽가서 당시 몇수 위라고 평가되고 처음으로 프로 1군에서 선수들을 추가한(몇 명만 추가했습니다. 근데도 힘겨웠죠.) 일본 국대를 구옹이 발라버리죠.

황금독수리는 시드니 올림픽 예선 전 연습 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당하는 부상을 당합니다. 올림픽 가기전 홈런 공동선두였나? 그랬죠. 32개 정도 쳤을 겁니다. 부상 없었으면 40개 칠 페이스였고, 같은 2000년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으나 처음으로 2게임으로 치뤄진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몰아쳤던 것도 황금독수리였습니다. 38개 친 해는 부상당한 해는 아니지 않았나요?

2003년 늦깍이 군대를 가서 03,04년을 못보게 되었는데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황금독수리 틀드때 밖에 있었으면 혈압으로 쓰러졌을지도 몰라여 -_-;; 창의력대감의 야구를 못봐서 좀 아쉽긴 하지만 ㅋㅋ 2005년에 공군 병장달고 야구다시 봤죠. 종훈형 은퇴경기도 군대에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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